
1. 관훈동 민씨가옥 안채 관훈동 민씨가옥은 악질 친일파로 더러운 이름을 남긴 민영휘(1852~1935)란 작자의 저택 일부이 다. 그는 종로구 관훈동에 고래등 기와집을 여러 채 짓고 가족들과 호의호식하며 살았는데, 이곳에 있는 가옥은 관훈동 30-1번지에 있었다.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 대문간채, 중문간채, 행랑채를 지니고 있었으나 소유자가 바뀌면서 안채와 중문간채만 남아있으며, 1998년에 남산골한옥마을로 옮기면서 사라졌던 안채 건넌방을 되살리고, 사랑채와 별당채도 새로 지어 채워넣었다. 전체 배치는 사랑채 뒤로 안채와 별당채가 있으며, 담장 과 문으로 적절하게 공간을 나눴다. 서울 지역 한옥의 안채는 보통 안방 앞쪽에 부엌을 둬서 'ㄱ'자' 구조를 보이기 마련인데, 이 집은 부 엌과 안방을 나란하..

1. 남산골한옥마을 돌담길 (북쪽 방향,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가옥과 관훈동 민씨가옥 사이) 2. 관훈동 민씨가옥 내 소나무 관훈동 민씨가옥은 악질 친일매국노로 악명이 높은 민영휘(1852~1935)란 작자의 저택 일부이다. 그는 종로구 관훈동에 집을 여러 채나 짓고 가족들과 호의호식하며 공기를 축내며 살았는데, 이곳 에 있는 한옥은 관훈동 30-1번지에 있었다. 안채와 사랑채 외에도 별당채, 대문간채, 중문간채, 행랑채도 있었으나 소유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축소되어 안채와 중문간채만 겨우 남았다. 1998년 남산골한옥마을로 옮기면서 이전에 사라졌던 안채 건넌방을 되살렸고, 사랑채와 별당채도 새로 지었는데, 전체 배치는 사랑채 뒤로 안채와 별당 채가 있으며, 담장과 문으로 적절하게 공간을 나눴다. 서울 지역..

1. 남산골한옥마을,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안채의 뒷모습) 이 가옥은 1860년대에 도편수 이승업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중구 삼각동 36-2번지에 있었다. 그 는 경복궁 중건 공사에 참여했던 인물로 경복궁 중건에 동원되었던 고급 자재를 가져와 집을 지 었다. 1889년 이후 빚 때문에 경주이씨 집안인 벽동군수 이규상에게 넘어갔으며, 이규상을 비롯한 그 의 4대가 이곳에서 75년을 살았다. 허나 주변의 극심한 환경 변화로 1970년대에 조흥은행에게 넘겼으며, 조흥은행은 이곳을 사료관 등으로 사용하다가 1970년대 후반 서울시가 매입하여 지 방민속자료(현재 지방민속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했다. 그러다가 1998년 이곳으로 넘어왔다. 한때 문간채와 앞행랑채, 뒤행랑채, 사랑뒤채, 사랑채, 안채, 중문 등..

1. 남산골한옥마을(남산골 전통정원) 정문 서울 도심의 영원한 남주작인 남산(목멱산)의 북쪽 끝자락에 남산골전통정원(남산골공원)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충무로역(3,4호선) 남쪽이자 남산제1호터널 북쪽으로 도심의 늙은 기와집 5채를 가져와서 닦은 남산골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서울남산국악당,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 등을 지니고 있으며, 이 일대를 남산골전통정원, 남산골공원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서울을 지키던 수도방위사령부 군부대가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9월 이곳 일대를 매입했다. 1990년 그 사업의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100인의 시 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993년 11월 남산골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는데, 그해 11월 16일 남산골 조성사업을 '남..

1. 애련정 불로문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기와돌담 사이로 불로문이라 불리는 돌문이 있다. 2개의 주춧돌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돌기둥 윗도리를 90도 좌우로 구부려 지붕을 삼은 정말 수수하고 단출한 모습으로 불로문의 '불로'는 인간들의 최대 욕심인 늙지 않고 오래산다는 뜻이다. 저 돌문을 지나면 애련지를 중심으로 한 애련정 구역이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애련정 구역은 애 련지와 애련정, 기호헌, 운경거 등을 지니고 있다. 2. 불로문의 안쪽 모습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3. 불로문 안쪽 의두합 앞 왼쪽(남쪽)에는 의두합이, 오른쪽(북쪽)에는 애련지가 펼쳐져 있다. 4. 의두합 앞 금마문 5. 의두합(기오헌) 의두합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청 2칸에 우측에는 온돌방, 좌측은 내..

1. 존덕정 은행나무 존덕정 뒷쪽에는 250년 이상 묵은 늙은 은행나무가 높이 솟아 있다. 그는 높이 22.4m, 둘 레 5m 규모로 정조 임금이 존덕정을 정비하면서 기념으로 심은 것인데, 공자가 행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고사에 따라 학문 장려 차원에서 식재한 것으로 여겨진다. 2. 폄우사 존덕정 서쪽에 자리한 폄우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에 맞배지붕 집이다. 원래는 초익공계 맞배지붕 집으로 부속 건물이 남향으로 붙어있는 'ㄱ' 형태였으나 1908년 동궐도형에는 'ㅡ'자형으로 나와있어 중간에 변형되었음을 알려준다. 온돌방을 지니고 있으며, 건물 이름인 '폄우'는 '어리석은 자에게 돌침을 놓는다'는 뜻으로 제왕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리석음을 깨우쳐 덕을 높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3. 승재정 관람..

1. 금호산 응봉근린공원 표석 2. 금호산 정상 밑 서쪽 길 3. 서울 도심을 향해 고개를 내민 금호산 정상 밑 전망대 4. 금호산 정상 밑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약수동과 신당동, 장충동, 남산 등) 5. 금호산 정상 밑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신당동, 약수동, 중구, 종로구,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등) 6. 금호산 정상 밑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신당동, 중구, 종로구,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 등) 7. 금호산 정상 밑 서쪽 길 (전망대 남쪽 구간) 8. 금호산 남쪽 능선에서 바라본 금호산과 성동구, 광진구 지역 9. 금호산 남쪽 능선 숲길 (배드민턴장 직전) 10. 금호산 남쪽 능선 배드민턴장 11. 금호산 남쪽 능선 숲길 12. 오색단풍을 이루는 금호산 남쪽 능선 숲길 13. 금호산 남..

1. 늦가을이 진하게 깃든 매봉산 숲길 2. 버티고개역(6호선)에서 매봉산, 서울숲남산길로 인도하는 산길 3. 매봉산 서쪽 능선길 4. 매봉산 유아동네쉼터 숲길 5. 매봉산 서쪽 자락 오솔길 6. 매봉산 서쪽 자락에서 바라본 관악산과 삼성산 6-1. 매봉산 서쪽 자락에서 만난 돌탑 7. 매봉산 서쪽 자락 숲길 8. 매봉산 서쪽 자락에서 만난 큰 바위 9. 매봉산 서쪽 자락 숲길 10. 단풍 숲에 묻힌 매봉산 정상 서쪽 밑 11. 매봉산 정상부, 응봉산정 12.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성동구, 광진구, 한강,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3.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옥수동, 한강,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4.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하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우면산, 관악..

1. 취규정에서 관람정, 존덕정으로 이어지는 숲길 옥류천 구역에서 관람정 구역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2개가 있다. 하나는 동쪽 길로 조금 돌 아가는 길이며, 중간에 창덕궁~창경궁 돌담과 만나 남쪽으로 같이 이어진다. 그리고 서쪽 길은 질러가는 길로 관람정 구역 북쪽 끝에 자리한 존덕정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서쪽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있는데, 그 길은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래나무와 신 선원전으로 이어지는 길로 내가 갔을 때는 금지된 길로 꽁꽁 묶여 있었다. 그 길은 속세에 열리는 경우는 별로 없어 아직까지 미답 공간으로 남아있는데, 신선원전을 넘어 창덕궁 중 심 구역, 돈화문까지 이어지는 긴 길이다. 2. 존덕정 옆 돌다리와 여러 돌기둥들 계곡 위에 작게 걸린 귀여운 돌다리 주변으로 돌기둥 3개가 자..

1. 소요암에 깃든 숙종의 오언절구 시 숙종 임금이 옥류천을 찬양하며 지은 오언절구 스타일의 시가 소요암에 선명하게 깃들여 져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폭포는 삼백척인데 멀리 구천에서 내리네 보고 있으면 하얀 무지개 일고 골짜기마다 우뢰소리 가득하네 속종이 이런 시를 짓고, 사람을 시켜 바위에 새긴 것으로 이런 것을 각자, 바위글씨라고 부 른다. 2. 소요암에 희미하게 깃든 옥류천 바위글씨 옥류천 일대를 처음 개발했던 인조가 1636년에 남긴 것이라 전한다. 하여 창덕궁 및 조선 궁궐에 깃든 바위글씨 중 가장 늙은 존재가 된다. 3. 소요정 소요정은 1칸짜리 사모지붕 정자로 1636년에 지어졌다. 처음에는 탄서정이라 불렸으며, 숙종과 정조, 순조 등이 즐겨찾아 이곳의 경치를 시로 남겼는데, 청의정, 태극..

1. 태극정 창덕궁 후원 옥류천 구역에 자리한 태극정은 1칸짜리 팔작지붕 정자이다. 내부에 마루를 깔고 퇴를 달아 평난간을 둘렀는데, 천정은 우물천정으로 지붕 꼭대기에는 절병통을 얹혔 다. 1636년에 세워진 것으로 처음에는 '운영정'이라 불렸으나 나중에 태극정으로 이름이 갈렸 다. 언제 변경되었는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며, 인근 소요정, 청의정과 함께 '삼림삼정' 의 하나로 추앙을 받았다. 태극정이 있는 옥류천 구역은 옥류천 계곡을 중심으로 달달하게 꾸며진 정원이다.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북쪽이자 가장 깊은 골짜기로 숲에 푹 묻혀있는 산속인데, 오랫동안 금지 구 역으로 묶여있다가 2000년 이후 부분개방으로 속세에 열렸다. 그러다가 이제는 거의 자유 공간이 되어 창덕궁 중심구역+후원 입장권만 있으..

1. 봄내음이 가득 내린 창덕궁 후원 관람지 애련정 구역에서 북쪽으로 1~2분을 가면 관람지, 관람정을 중심으로 한 관람정 구역이 마 중을 한다. 관람정 구역은 후원에서 가장 늦게 이루어진 곳으로 그림처럼 펼쳐진 관람지를 중심으로 관람정과 승재정, 폄우사, 존덕정 등이 자리하여 이곳의 운치를 돋군다. 관람지는 마치 한반도 비슷한 모습이라 왜정 시절부터 반도지라 불리기도 했는데, 원래는 네모꼴의 두 연못과 둥근 연못 1개로 이루어져 있던 것을 왜정 때 현재 모습으로 성형되었 다. 하여 한반도 비슷한 곡선형 연못과 존덕정 북쪽에 둥근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2. 관람정 구역에서 북쪽(옥류천 구역)으로 이어지는 숲길 (창덕궁, 창경궁 돌담길) 3. 관람정 관람지를 굽어보고 있는 관람정은 부채꼴 모양의 기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