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칠궁 재실(송죽재, 풍월헌)청와대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칠궁은 조선 왕실의 사당이다. 북악산(백악산) 그늘이자 청와대 바로 서쪽인 이곳은 제왕이나 친왕(황제의 아들)의 모친이지만 왕후(황후) 반열에 들지 못한 후궁들의 사당으로 이런 사당을 사친묘라고 한다.이곳에는 저경궁(선조의 후궁이자 추존 원종의 생모인 인빈김씨)과 대빈궁(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희빈장씨), 선희궁(영조의 후궁이자 추존 장조의 생모인 영빈이씨), 경우궁(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박씨), 덕안궁(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 귀비 엄씨), 육상궁(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 연호궁(영조의 후궁이자 추존 진종의 생모인 정빈이씨) 등 궁을 칭하는 사당 7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에는 원래 육상..

' 한겨울 산사 나들이, 북한산(삼각산) 삼천사 ' ▲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겨울 제국의 차디찬 한복판인 1월의 끝 무렵, 겨울이 투하한 막대한 눈폭탄으로 천하는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졌다. 창밖에 두툼히 깔려 천하만물을 깔고 앉은 하얀눈을 보니 문득 산사의 설경(雪景)이 몸살이 나도록 그리워진다. 하여 어디로 갈까 궁리를 하다가 북한산(삼각산) 서쪽 자락에 묻힌삼천사에 크게 목마름이 생겼다. 그곳은 즐겨찾기 명소까지는 아니디낭 1년에 최소 1회 정도는 찾는 곳으로 서울에서도 제법 깊숙한 산주름 속에 있으며, 내가 있는 도봉동(道峰洞)에서도 최소 1시간 반 이상을 가야 된다. ♠ 삼천사 입..

1. 삼천사 마애여래입상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2. 삼천사 가는 길(연서로54길) 3. 삼천리골사지1 (절터) 4. 삼천사계곡 5. 미타교 직전 고갯길 6. 미타교 7. 미타교 주변 삼천사계곡 8. 삼천사 경내 직전의 각박한 오르막길 9. 각박한 오르막에 자리한 '삼각산 적멸보궁 삼천사' 비석과 석등 1쌍 10. 삼천사 종형사리탑과 마애여래입상 11. 나한사리를 머금은 5층석탑 12. 세존진신사리 불탑 13. 지장보살입상 14. 태극마크가 새겨진 법고와 평화대범종 15. 삼천사 일주문 16. 삼천사 대웅보전 17. 대웅보전 석가여래삼존상과 후불목각탱 18. 대웅보전 신중탱 19.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과 눈썹바위 20.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21.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의 아랫부분 22. 마..

1. 수몰이주기념관 뜨락에 있는 단양군수 황준량 선정비황준량은 1557년 단양군수로 부임했다. 그는 단양향교를 이건했으며, 단양의 척박한 사정을 조정에 상소하여 단양 백성들에게 10년 동안 조세 감면의 큰 선물을 주었다. 하여 지역 백성들은 그의 선정비를 세워 그의 선정을 두고두고 기렸다. (1560년 황준량은 경상도 성주목사로 자리를 옮겼음)수몰이주기념관에 모인 비석 중 가장 늙은 존재로 비석 한쪽 귀퉁이가 깨졌으며, 글씨도 마멸되어 확인이 거의 어렵다. 2. 단양군수 정의동 영세불망비정의동은 1902년 단양군수로 들어와 1904년까지 이곳을 다스렸다. 그는 흉년으로 고통받는 단양 백성들의 세금을 감면해줄 것을 조정에 상소했으며, 1904년 중추원 의관이 되었다. 3. 열녀 김연옥 정려비김연옥은 정병..

1. 봉산 봉산전망대 남쪽 산길무성한 숲 너머로 숭실중고등학교와 신사동, 응암동, 역촌동, 녹번동, 불광동, 구산동 등 은평구 일대와 북한산(삼각산) 서쪽 자락, 노고산 등이 흔쾌히 시야에 들어온다. 2. 봉산전망대 남쪽 나무데크길 3. 봉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문봉산 신사동 구역에는 서울에서 가장 큰 팥배나무 군락지가 있다. 군락지 면적은 5000평방미터 정도로 그들을 포함한 봉산 신사동 구역의 73,478평방미터가 봉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4. 무성한 숲터널을 지나는 봉산 남쪽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 5. 잘 닦여진 봉산 남쪽 능선길 (은평터널 윗쪽, 서울둘레길16코스) 6. 반홍산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반홍산은 봉산 남쪽에 자리한 작은 뫼로 수색동과 증산동 사이에 누워..

1. 봉산전망대(편백숲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봉산 편백나무치유의숲 윗쪽에 봉산전망대(편백숲전망대)가 넓게 닦여져 있다. 여기서는 봉산 편백나무치유의숲을 비롯해 뫼들 사이에 포근히 뉘어진 은평구 지역, 북한산(삼각산) 서쪽 자락, 백련산, 앵봉산, 안산, 노고산, 서대문구 북부 지역이 훤히 시야에 들어온다. 2. 세상을 향해 크게 고개를 내민 봉산전망대(편백숲전망대)나무데크로 넓게 닦여진 봉산전망대 너머로 은평구 남부 지역과 서대문구 북부 지역, 백련산, 북한산 서쪽 자락, 안산 등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3. 봉산전망대(편백숲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은평구 일대와 앵봉산, 노고산, 북한산 서쪽 자락 등 4. 푸르게 우거진 봉산 편백나무치유의숲봉산 남쪽 자락 신사동 지역에 넓게 자리한 봉산 편백나무치유의숲은..

1. 봉산 남쪽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은평구의 서쪽 지붕인 봉산은 해발 207.8m의 잘생긴 뫼이다. 동/서 폭은 좁으나 대신 남북으로 길쭉한 산줄기로 앵봉산과 함께 은평구 및 서울 서북부의 거대한 지붕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서울둘레길16코스(증산역~구파발역 9.1km)가 흘러간다. 2. 무성한 숲속을 지나는 봉산 남쪽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봉산 정상에서 봉산 편백나무치유의숲으로 이어지는 봉산 남쪽 능선길은 오르락 내리락이 여러 번 도돌이표처럼 이어지는 완만한 수준의 산길이다. 숲이 삼삼하여 숲내음이 진하며 산길도 넓게 닦여져 있다. 3. 나무계단길이 닦여진 봉산 남쪽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 4. 숲그늘을 따라 달달하고 차분하게 이어진 봉산 남쪽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 ..

1. 수국사에서 봉산으로 올라가는 산길 동양 최대의 황금법당이라 찬양을 받는 구산동 수국사를 둘러보고 절 뒤쪽 산길을 통해 봉산의 품으로 들어섰다. 수국사에서 완만하게 이어진 산길을 10여 분 오르면 봉산 능선길에 이르는데,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벌고개와 앵봉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은 봉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2. 수국사 서남쪽 산자락에 닦여진 체육시설과 쉼터 (수국사~봉산 능선길 구간) 3. 녹음이 익어가는 봉산 능선길 (서울둘레길16코스)봉산 능선은 수색에서 벌고개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북쪽으로 바로 이어진 앵봉산과 더불어 은평구의 거대한 서쪽 벽으로 천하 제일의 둘레길로 콧대가 높은 서울둘레길이 그들의 신세를 지며 남북으로 흘러가는데, 봉산 능선을 거쳐가는 서울둘레길16코스 덕분에 그 ..

1. 수국사의 자랑, 황금법당 대웅보전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수국사의 큰 꿀단지인 대웅전이 금빛을 드러내며 웅장하게 자리해 있다. 계단 위쪽에 높이 들어앉은 탓에 그 위엄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돋보여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 정도이다.그는 정면 3칸, 측면 7칸, 면적 108평에 이르는 팔작지붕 건물로 청기와를 씌운 지붕을 제외하고는 기둥과 문짝, 벽, 평방, 공포 등 건물 안팎을 99.9%의 순금으로 싹 도배하여 호화로움을 마음껏 뽐낸다. 그래서 고운 빛깔의 단청은 없으며 건물이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절에서 꽤나 애지중지한다.해가 질 무렵이나 어둑어둑한 저녁, 연등 빛에 비친 대웅전의 모습은 이루 형용할 수가 없으며 그 내부 역시 질식할 정도로 화려함의 극치를 드러낸다. 온통 도금이 입혀진 기둥과 벽..

1. 수국사 염화미소전황금법당으로 유명한 구산동 수국사는 봉산(207.8m) 정상 북쪽 밑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오래간만에 방문으로 경내로 들어서니 예전에는 없던 염화미소전이 팔작지붕을 휘날리며 나를 맞는다.염화미소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석가여래와 그의 열성제자인 500나한의 공간인데, 건물 현판이 한자가 아닌 한글로 쓰인 점이 특이하다. 2. 염화미소전 내부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오백나한이 가지각색의 모습과 옷차림을 보이며 중생들을 맞는다. 오백나한은 모두 색이 입혀져 있어 현란하기 그지 없으며, 건물 허공에는 온갖 디자인의 장엄등이 걸려있어 건물 내부를 환하게 수식해준다. 3. 황금법당 대웅보전 앞수국사는 봉산(수국사에서는 태화산이라 부르고 있음) 북쪽 자락에 자리한 절이다...

' 서울에서 제일 큰 절, 삼성동 봉은사 ' ▲ 봉은사 영산전, 북극보전 숲길 ▲ 봉은사 선불당 ▲ 판전 현판 봄과 여름의 팽팽한 경계선인 5월의 첫 무렵, 친한 후배와 강남구 봉은사(奉恩寺)를 찾 았다. 강남구(江南區) 노른자위 땅에 넓게 자리한 봉은사는 20번 넘게 인연을 지은 곳으로 소 장하고 있는 지정 문화유산이 무려 20여 점이 넘는다. 그래서 그들을 모두 사진에 담고 싶은 아주 소박한 욕심에 간만에 그곳의 문을 두드렸다. ..

1. 봉은사 영산전, 북극보전 숲길 2. 봉은사 선불당 3. 판전 현판 4. 봉은사3층석탑 5. 봉은사 영산전 6. 영산전 목삼존불상과 영산회상도 7. 영산전 신중도 8. 영산전 사자도 9. 영산전 목16나한상과 16나한도 10. 봉은사 북극보전 11. 알록달록 소원주머니와 봄꽃으로 가득한 북극보전의 뒷쪽 12. 북극보전 칠성도 13. 북극보전 주변 숲길 14. 미륵대불에서 북극보전, 영산전으로 인도하는 숲길 15. 봉은사 판전 16. 판전 현판 17. 판전 비로자나불도 18. 판전 옆에 있는 1칸짜리 비각 19. 연지 관세음보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