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십천에서 만난 인공폭포 (죽서교와 오십천교 사이) 오십천은 삼척 시내의 대표 물줄기로 강릉 경포대와 함께 관동의 제1루로 칭송을 받던 죽서루 밑을 흐른다. 죽서교와 오십천교 사이 남쪽 산비탈에 인공폭포를 닦아 소소하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데 , 인공티가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쪽 같이 만든 것으로 전기를 오지게 많이 잡아먹는 인공폭포 의 한계로 하루 종일 폭포를 굴리지 않는다. 하여 봄(4~5월)과 여름, 초가을에는 낮시간에 폭포를 굴 리며, 겨울 및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가동하지 않는다. 2. 오십천과 인공폭포 (동쪽 방향) 3. 물타래를 시원스럽게 내뿜고 있는 오십천 인공폭포 4. 백일홍이 익어가는 오십천변 중앙로 도보길 (동쪽 방향) 5. 봉황산에 오르다 (삼척병원 정류장 기점) 봉..
1.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도계읍내 동부에 있는 도계중학교 북쪽 공원에 도계 지역의 오랜 명물인 긴잎느티나무가 있다. 그는 나이가 무려 1,000살 이상을 헤아리는 아주 늙은 나무로 높이 약 22m, 가슴 높이 둘레 8.9m, 밑동 둘레 11.1m에 큰 덩치를 지녔다. 가지는 동서로 최대 32m, 남북으로 최대 23m 정도 퍼져있는데, 가지가 퍼져있는 범위에 보호 난간을 둘렀다. 왜정 때는 높이가 27m에 이르렀다고 하며, 1988년 태풍으로 큰 가지가 일부 부러지기도 했으나 그 것 외에는 별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마을의 서낭당(성황당) 나무로 고려 후기에는 많은 선비들이 이곳으로 피신한 적이 있다고 전하며, 나무 주위로 도계여중(현재 도계중학교)이 들어서고 그 학교 운동장에 얼떨결에 자리하게 되..
1. 백련사 석조관세음보살상 명부전 옆에 자리한 석조관세음보살상은 2017년 5월에 장만한 것으로 늘씬한 자태와 파리도 미끄러 질 정도의 매끄러운 하얀 피부를 지녔다. (백련사는 이곳 외에도 원통전, 관음전 등 관세음보살의 공 간을 많이 지니고 있음) 2. 백련사 명부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지장보살 등 명부(저승) 식구들이 봉안되어 있다. 3. 백련사 약사전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동방정토의 주인인 약사여래의 공간이다. 내부에 백련사에서 가장 늙은 보물인 융경삼년명 동종이 들어있으며, 불단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좌상과 약사후불탱은 19 세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4. 명부전 지장보살상과 무독귀왕, 도명존자상 표정이 살아있는 금동 피부의 지장보살상과 무독귀왕, 도명존자는 ..
1.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의 정문인 일주문은 2000년 10월에 세워진 것으로 규모가 꽤 크다. 문 현판에는 '삼각산정토백 련사' 8자가 쓰여 있어 이곳의 정체를 알려주고 있는데, 엄연히 백련산 자락에 있지만 조금 거리가 있 는 북한산(삼각산)을 칭하고 있다. 허나 북한산 탕춘대 능선에서 갈라진 서남쪽 산줄기가 바로 백련산 이라 삼각산을 칭해도 이상할 것은 별로 없으며(넓게 따지면 이곳도 북한산의 일원임) 정토는 백련사 의 옛 이름이자 이곳에서 내세우고 있는 정토도량을 뜻한다. 2. 포대화상 똥배 포대화상이 천진난만한 애기들을 가득 품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신도의 지원으로 근래 마 련된 것으로 그를 지나면 백련사 경내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3. 백련사 무량수전 백련사의 법당인 무량수전은 서방정토..
1. 백련산 정상부, 은평정 백련산은 은평구와 서대문구 사이에 자리한 해발 215m의 뫼로 남쪽 자락에 안긴 백련사에서 그 이름 이 비롯되었다. 조선 때는 왕족과 사대부들이 여기서 매를 날리며 사냥을 했는데, 그 현장인 매바위가 산자락에 있어 '응봉'이란 별칭을 지니게 되었다. 그 매바위는 부암동 붙임바위, 인왕산 선바위 등과 함께 서울의 이름 난 바위로 명성을 누렸으나 1970년대 이후 개발에 눈이 뒤집힌 동네 사람들이 무식하게 폭파시키는 만 행을 저지르면서 어이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백련산은 통일로에 접한 동쪽 능선을 빼면 산세가 거의 완만하며, 흥은4거리에서 동쪽 능선, 백련근린 공원, 은평정(백련산 정상)을 거쳐 백련산근린공원까지 환상적인 능선길이 이어져 있다. 동쪽 능선 정 상부에서 산골고..
1. 저만치 멀어진 땅끝탑과 흑일도 2. 남해바다 너머로 보이는 어룡도, 소장구도, 대장구도 3. 남해바다 너머로 보이는 노화도, 넙도, 보길도 4. 서쪽으로 굽이친 땅끝 서쪽 댈기미 해변 5. 고깔섬과 그 너머로 보이는 어룡도, 소장구도, 대장구도 6. 갈두산 연리지 7. 연리지 주변에서 바라본 댈기미 해변과 고깔섬 8. 댈기미에서 댈기미잔등, 갈두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9. 댈기미잔등 산길에서 바라본 땅끝전망대 10. 댈기미잔등 주변 갈두산 능선길 11. 갈두산 능선길 (땅끝전망대 방향) 12. 땅끝전망대 주차장 조망대에서 바라본 댈기미 해변 13. 갈두산 정상에 세워진 땅끝전망대 14.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본 흑일도(오른쪽)와 백일도(왼쪽), 동화도 15. 땅끝으로 향하는 노화도 여객선 16. 땅끝전망..
1. 해남 땅끝마을 2. 갈두산 땅끝전망대 3. 땅끝탑 앞바다 (남해바다) 4. 땅끝을 알리는 표석 5. 땅끝항에서 바라본 송호리 동부 지역 6. 땅끝항에 몸을 기댄 노화도행 여객선 7. 맴섬 (땅끝항 남쪽) 8. 땅끝 형제바위 9. 정자 쉼터에서 바라본 형제바위(왼쪽)와 맴섬, 땅끝항 10. 땅끝의 짧은 백사장 (땅끝마을 방풍림) 11. 땅끝 방풍림에서 바라본 흑일도 12. 저만치 멀어진 땅끝항, 그리고 바로 밑에 보이는 땅끝 백사장 13. 서로 교행하는 노화도와 땅끝행 여객선 14. 땅끝천년숲옛길 1코스 (땅끝탑 방향) 15. 바다 너머로 보이는 흑일도 16. 땅끝 나무데크 산책로 (땅끝탑 방향) 17. 땅끝 산책로 (문바위 부근) 18. 땅끝 산책로에서 바라본 흑일도와 백일도, 동화도 19. 땅끝 ..
1. 평화로운 모습의 백련근린공원 (공원 동쪽 벼랑 윗쪽에서 바라본 모습) 백련산 동쪽 능선이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홍은2동 논골에 백련근린공원이 뉘어져 있다. 다양한 장 미들이 뿌리를 내린 장미정원과 연못, 쉼터, 성시경숲을 지닌 상큼한 생태공원으로 공원 서쪽과 남쪽 은 주거지에 접해있고, 북쪽과 동쪽은 백련산 숲에 접해있다. 백련산에는 백련근린공원과 백련산근린공원 등 2개의 공원이 있는데, 백련근린공원은 홍은2동에 닦 여진 아랫 사진의 공원이며, 백련산근린공원은 백련산 서쪽 능선 일대와 백련사 주변에 씌워진 공원 이다. 2. 백련근린공원의 조그만 연못 녹음에 잠긴 수풀과 수초들이 생태연못의 분위기를 그려낸다. 3. 백련근린공원 산책로 4. 백련근린공원 동쪽 벼랑 대자연이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잘생..
1. 솔내음이 가득 서린 백련산 동쪽 능선길 (북쪽 방향) 2. 백련산 동쪽 능선 정상부에서 바라본 은평구 지역 (백련산 동쪽 전망대 뒷쪽) 회색빛 아파트 밭으로 무심히 변해가는 녹번동과 응암동 지역을 비롯해 은평구의 상당수 지역과 앵봉 산, 북한산(삼각산), 노고산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3. 백련산 동쪽 능선 정상부에서 바라본 녹번동과 북한산(삼각산) 산줄기 (백련산 동쪽 전망대 뒷쪽) 4. 백련산 삼각점 (백련산 동쪽 능선 정상부) 백련근린공원 바로 뒷쪽(동북쪽)에 자리한 백련산 동쪽 능선 정상부에는 삼각점과 문재인 전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했던 바위, 두 동강이 난 바위, 백련산 동쪽 전망대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동쪽 전망대를 지나 동쪽으로 내려가면 통일로 허공에 걸린 산골고개 생태다리로 산골..
1. 백련산 초록숲길 안내도 (백련산 홍은4거리 기점) 백련산은 서대문구(홍은동)와 은평구(녹번동, 응암동) 사이에 자리한 해발 215m의 조촐한 뫼이다. 오 래간만에 찾은 이번 백련산 나들이는 홍은4거리에서 시작하여 백련산 동쪽 능선, 백련근린공원, 백련 산 서쪽 능선, 백련산 정상을 경유하여 백련사로 내려갔는데, 백련산에 둘러진 초록숲길은 5.43km의 도보길로 백련산 주능선(동쪽 능선, 서쪽 능선)과 백련산 정상, 홍제천 천변길을 경유한다. 2. 백련산으로 인도하는 나무데크 계단길 (홍은4거리 기점) 홍은4거리 기점은 시작부터 각박한 계단길이 나타나 은근히 숨을 차게 한다. 이곳은 급한 경사와 벼랑 을 극복하여 길을 낸 것으로 쉼터 정자만 지나면 길은 다소 유순해진다. 3. 백련산 동쪽 자락에서 만..
1. 노학동3층석탑을 찾아서 설악산의 일원인 달마봉(631.9m) 동쪽 자락 210~220m 고지에 노학동3층석탑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이곳은 설악산국립공원의 동북쪽 구석으로 설악산 안내도와 등산 지도에도 거의 나오지 않는 숨겨진 곳인데, 노학동3층석탑과 그곳으로 인도하는 산길은 다행히 개방되어 있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으나 접근성이 영 좋지가 못하고 인지도 또한 거의 없다 보니 찾는 이는 거의 없다. 그곳을 찾으려면 속초시내에서 설악동을 빠르게 이어주는 관광로를 타고 '설악스케치'란 식당을 찾는 다. 이곳은 목우재터널 북쪽으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승용차나 택시로 가야 된다. 설악스케치에 차를 세우고 남쪽(설악동 방향)으로 100여m 가면 노학동3층석탑을 알리는 갈색 피부 의 이정표가 마중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