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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장산에 들어서다 (우장산둘레길 우장산 서쪽 구간)
강서구 한복판에 자리한 우장산은 해발 96.1m의 뫼로 내발산동과 화곡동에 걸쳐 있다. 개화산과 봉
제산, 증미산(염창산), 궁산, 수명산, 꿩고개산(치현산)과 더불어 강서구의 주요 지붕으로 옛날에 가
뭄이 심하게 들었을 때 양천고을(서울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김포 고촌읍, 부천시 일부
지역) 현감이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은 사라졌음)
기우제는 3번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3번째 기우제를 올리는 날에 보통 비가 오기 때문에 미리 비옷을
준비해서 올라갔다고 하며, 그로 인해 우장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전한다.
우장산은 2개의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데, 남쪽 봉우리는 원당산(또는 우장산), 새마을지도자탑이 있
는 북쪽 봉우리를 검덕산(검두산, 검지산)이라 부르며, 이들을 우장산이라 통합해서 부른다.
우장산에는 딱히 오래된 명소는 없으며, 검덕산 정상에 1986년에 세워진 새마을지도자탑이 우뚝 솟
아 있어 조촐하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산 주위로 3.5km 길이의 우장산둘레길이 훤칠하게 닦여져 있
으며, 산 일대(359.435.2평방미터)는 우장산근린공원(우장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숲이 무성하고 산길이 다양해 그런데로 재밌는 곳이며, 우장산동주민센터(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
캠퍼스)나 강서구민회관, 내발산동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접근하면 된다. 우장산과 검덕산 정상, 우
장산둘레길을 모두 돌면 대략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린다.
2. 우장산둘레길 우장산 서쪽 구간에서 만난 조각품 (바람이야기9395)
우장산둘레길 우장산 서쪽 구간에는 돌로 만든 미술품을 여럿 두어 조촐하게 '우장산 조각의 거리'로
삼았다.
3. 시원스럽게 뻗은 우장산 둘레길 (우장산 서쪽 구간)
우장산둘레길은 우장산 중턱과 정상, 검덕산 중턱을 구석구석 돈다. 길이 잘 닦여져 있고, 숲이 무성
하며, 경사를 최대한 피해서 길을 냈기 때문에 일부 구간을 빼면 거의 느긋한 달달한 숲길이다.
4. 우장산 정상으로 질러가는 산길 (우장산 서쪽 자락)
우장산둘레길을 따라 우장산 정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경사를 최대한 피해서 길을 내다 보니 길이
다소 굴곡이 있다. 하여 길 중간에 있는 산길을 통해 우장산 정상으로 바로 질러갔다.
5. 삼삼한 숲에 묻힌 우장산 서쪽 자락 산길
6. 우장산(원당산) 정상부
이곳이 검덕산을 포함한 우장산의 대표 지붕(96.1m)이다. 정상이란 말이 무색하게 공간이 넓으며,
체육시설과 쉼터가 넉넉히 닦여져 있다.
7. 우장산 북쪽 자락 숲길 (공항정 부근)
8. 우장산(원당산)과 검덕산을 이어주는 생태다리
우장산과 검덕산 사이로 우장산로가 고갯길처럼 지나가는데, 그 신작로가 양쪽 산줄기를 뚝 끊어버렸
다. 하여 강서구민회관 정류장(강서구 마을버스 05번 정차) 주변 고개에 생태다리를 두툼하게 닦아 끊
어진 양쪽 산줄기를 다시 이어준다.
9. 검덕산 남쪽 자락 숲길
우장산 북쪽에 있는 검덕산(87.3m)은 우장산의 일원이다. 우장산둘레길이 산 중턱을 지나가며, 산 정
상에는 새마을지도자탑이 아주 크게 솟아있다. 그저 우장산만 알고 들어왔지 검덕산과 새마을지도자
탑은 여기서 처음 알았다.
10. 검덕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숲길 (검덕산 정상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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