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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룡사 봉향각

대웅전 옆구리에 자리한 봉향각은 'ㄱ' 구조의 팔작지붕 집으로 선방 및 요사로 살아가고 있다.

 

2. 청룡사 명부전

대웅전 옆구리에 자리한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지장보살과 시왕 등 명부(저

승) 식구들의 공간이다.

 

3. 명부전 지장보살상과 지장시왕도

푸른색 승려 머리를 지닌 금동 피부의 지장보살상이 무독귀왕과 도명존자를 좌우에 거느리며 중생들

의 인사를 받는다. 그들 뒤로 화려한 색채의 지장시왕도가 후불탱으로 걸려있는데, 그는 1874년에 화

승 한봉 창엽과등삼 등이 조선 왕실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그때 석가여래삼불회도와 아미타여래회

도도 같이 조성되었다.

조성시기와 제작자, 봉안처가 분명한 탱화로 전체적인 도상과 설채법 등이 19세기 후반 서울 및 경기

지역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화맥에 따라 도상이 계승되었던 특징적 사례를 보여

준다.

 

4. 지장보살 좌우에 자리한 명부전 식구들 (시왕상과 판관, 녹사 등)

 

5. 명부전 시왕상의 정보를 머금은 문서

이곳 시왕상은 다소 젊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17세기 중/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6. 청룡사 산신각

명부전 옆 석축 위에 자리한 산신각은 1칸짜리 맞배지붕 집으로 산신의 공간이다.

 

7. 산신각 산신탱

근래 조성된 따끈따끈한 탱화로 붉은 옷을 입은 산신 할배를 비롯해 그의 부하인 동자와 동녀, 호랑이

, 그리고 그의 활동 무대인 산(폭포, 소나무 포함)이 그려져 있다.

 

8. 대웅전 앞에 자리한 3층석탑

고려 후기~조선 초에 조성된 늙은 탑으로 대웅전 앞뜨락에 자리해 있다. 세월이 무심히 할퀴고 물어

뜯은 흔적들이 역력하여 청룡사의 고색의 기운을 한층 살찌워준다.

 

9. 청룡사 부도군

청룡사 부도군은 청룡사 경내에서 남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다. (청룡사 사적비가

있는 청룡마을회관 3거리에서 바우덕이 사당으로 이어지는 동쪽 길로 들어가면 됨)

키 작은 돌담이 둘러진 공간에 11기의 부도(승탑)와 비석 1기가 들어있는데, 높은 곳에 6기, 중간에

취암당대사비, 낮은 곳에 부도 5기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11기의 부도 중 1기는 8각원당형, 나머지

10기는 석종형으로 방형과 8각, 원형의 바닥돌 위에 탑신을 두었다. 8각의 바닥돌에는 측면과 상면에

무늬가 있는 것도 있으며, 탑신부에도 하단에 무늬가 있는 부도탑이 있고, 정면은 거의 보주형으로 이

루어져 있다. 또한 보주형 상륜부에는 보륜을 같은 돌에 새기거나 주변에 앙련을 새긴 것도 있다.

 

상단 좌측의 3번째 부도탑은 '설봉당대사관성', 하단 좌측 4번째 부도에는 '묘련당대사상민'이라 새겨

져 있다, 이곳 부도탑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안성시 향토유적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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