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암사 수마노탑 수마노탑은 정암사의 오랜 명물이자 꿀단지로 정암사 경내 남쪽 벼랑 위에 고고하게 자리해 있다. 보 통 절의 중요한 석탑은 법당 앞이나 중요한 건물 앞에 세우기 마련이나 이곳은 그 좋은 자리를 버리고 경내에서 조금 떨어진 벼랑 위에 두었는데, 이는 쇠퇴한 산천의 기운을 보충하려는 '산천비보' 사상과 사리신앙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곳은 정암사 법당인 적멸보궁의 바로 뒷산으로 경내에서 4~5분 정도 낑낑 올라가야 된다. 올라가는 길이 제법 각박하여 그 각박함을 순화시키고자 계단길과 손잡이용 난간을 닦았으나 그래도 힘든 것은 비슷하다. 이 탑은 정암사를 세운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전한다. 선비족 나라인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국할 때 서 해바다 용왕이 그의 명성을 듣고 마노석을 듬뿍 안겨주면서 ..
1. 문의문화재단지 양반가옥 2. 양반가옥 안쪽에 자리한 사랑채와 안채 3. 양반가옥 사랑채 4. 양반가옥 가묘 5. 벽에 붙여진 부적 6. 청주 부강리 고가 7. 부강리 고가 안채 8. 부강리 고가 안채 툇마루 9. 뒷쪽에서 바라본 부강리 고가 10. 몸단장으로 몸을 가린 문의 문산관 11. 흑백사진에 담긴 문산관의 흑역사 12. 문산관 보수 공사에 투입된 기와들 13. 문의문화재단지 전망대로 인도하는 길 14. 문의문화재단지 전망대 15.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의문화재단지 16. 전망대에서 바라본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 17.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현리 고가(왼쪽 'ㄱ'자 집)와 옹기전수관(오른쪽 기와집) 18.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미술관 주변과 대청호 19. 여막 20. 조병천의 시묘생활 모습 21..
1. 정암사로 인도하는 함백산로와 태백선 철교 이번 정암사 나들이는 2004년에 구입했던 고물 디카(삼성카메라, 이하 2004년 카메라)를 가져갔다. 2011년에 구입한 고물 디카(니콘카메라, 2011년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그 땜빵으로 가져간 것인데, 2011년 카메라를 구입한 이후 2004년 카메라는 출답사에 사용하지 않고 집에 고이 모셔두었다. 무려 12년 만에 몸을 풀러 나온 2004년 카메라, 그 카메라를 7년 이상 썼음에도 그보다 성능이 좋은 2011년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에 완전히 익숙해진 상태라 처음 건드리는 카메라처럼 다루기가 좀 힘들었다. 낮은 화소(최대 320만 화소)와 낮은 디스크 용량(초고화질 320만 화소 사진은 겨우 72장만 담을 수 있음), 그리고 떨어지는 작동 메뉴 등..
1.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 있는 바위 호암산은 바위 뫼에 걸맞게 멋드러진 바위와 벼랑이 참 많다. 이 바위는 딱히 이름은 없으나 내 침침한 두 망막에는 돌고래 같은 입이 큰 동물처럼 보인다. 2.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서 바라본 칼바위능선 바로 앞에 펼쳐진 칼바위능선 너머로 관악산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3. 민주동산 깃대봉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동북쪽 방향) 호암산 칼바위능선과 관악산, 그리고 그 사이에 넓게 둥지를 튼 서울대를 비롯해 관악구, 동작구, 강남 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서울 도심부, 남산,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구리 시, 남양주시 지역이 거침 없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대기가 아주 청정해 조망의 품질은 완전 최상급..
1. 호암산 정상에서 누린 일품 조망 (북쪽 방향)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로 호암산 북쪽 자락과 금천구, 관악구, 영등포구, 동작구, 강남구, 용산구, 서울 도심부, 남산,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북한산(삼각산), 북악산(백악산), 수락산, 불 암산,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아차산 산줄기 등이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2. 아차산 정상에서 누린 일품 조망 (서북쪽 방향) 금천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 강서구, 마포구, 부천시, 인천시, 그리고 저 멀리 고양시와 파주시 의 산하까지. 3. 민주동산 깃대봉 동쪽에 있는 바위 큰 바위에 걸터 앉은 길쭉한 바위가 마치 작은 벌레나 동물처럼 보인다. 이들 바위들은 서로 붙어있는 것일 뿐, 서로 별개의 바위로 저런 상태로 장대한 ..
1. 호암산 정상의 남쪽 암릉 호암산 정상 남쪽 암릉 너머로 호암산 서남쪽 능선과 안양시, 수리산, 시흥동, 광명시, 시흥시, 서해바 다가 두 망막에 들어온다. 호암산 정상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이 펼쳐져 있는데, 그렇게 험하지는 않다. 2. 호암산 정상 바위 이곳이 호암산의 정상부(해발 393m)이다. 마치 하늘을 향해 미사일 같은 것을 쏘아올릴 것 같은 무서 운 기세로 멀리서 보면 호랑이처럼 보였다고 해서 호암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또는 산에 호랑 이를 닮은 바위가 있었다고 해서 호암산이라 했다고 함) 3. 호암산 정상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서북쪽 방향) 호암산의 푸르른 북쪽 자락과 목골산,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마포구, 서 대문구, 용산..
1. 호압사에서 바라본 호암산 정상 호암산은 해발 393m의 바위 뫼로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에 몸을 걸치고 있다. 삼성산 서북쪽에 자리해 있어 삼성산의 일원으로 보기도 하며, 서울대(관악산역)와 약수사, 삼성산성지, 목 골산, 호압사입구, 벽산5단지, 석수역에서 접근하면 된다. 금천 지역(금천구)의 오랜 진산이자 뒷동산으로 산의 모습이(또는 산에 있는 바위 모습이)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호암산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풍수지리적으로 관악산과 더불어 서울을 위협하 는 뫼로 인식되었다. 하여 산의 기운을 잡고자 정상 밑에 호랑이를 누른다는 뜻의 호압사란 절을 닦 고, 서남쪽 능선 정상부에 석구상을 세웠다고 한다. 호암산에는 호압사와 약수사 등의 오래된 절을 비롯해 호암산성터와 한우물, ..
1. 신랑각시바위의 뒷모습 앞쪽에 사람의 윗도리처럼 생긴 바위들이 신랑각시바위이다. 앞서 신랑각시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이곳(신랑각시바위 동쪽)에서 바위 옆구리와 윗도리로 접근이 가능 하다. 단 바위로 접근하는 길이 거의 벼랑이고 안전시설이 없기 때문에 통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2. 앞쪽(남쪽)을 바라보는 신랑각시바위 이렇게 보니 부부나 연인이 몸을 바짝 밀착한 채, 산 아래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여자가 남자 다 리에 앉아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함) 앞쪽에 머리통이 작은 바위는 여자, 뒷쪽에 있는 바위는 남자 같은데, 오랜 세월 저런 걸쭉한 작품을 빚은 대자연 형님의 예술 솜씨에 실로 경탄스러울 따름이다. 3. 확대해서 바라본 신랑각시바위의 뒷통수 4. 가을 햇살을 즐..
1. 국사봉 정상 2. 사자암 단하각 3. 국사봉 동작마루길 (상도근린공원) 4. 국사봉 사자암으로 인도하는 오르막길 5. 사자암 일주문 6. 사자암에서 바라본 천하 (상도동, 대방동, 여의도 지역) 7. 사자암 강당(설법전) 8. 사자암 강당 뒷쪽 9. 사자암 요사와 단하각 10. 사자암 공양간 조왕탱 11. 사자암 사자후(범종각) 12. 사자암 극락보전 13. 사자암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4. 사자암 신중도 15. 사자암 단하각 16. 단하각 산신탱과 독성탱 17. 사자암 수세전 18. 단하각 앞에 솟은 소나무 19. 사자암 마애사리탑 20. 사자암에서 국사봉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 21. 태극기가 펄럭이는 국사봉 정상 22. 국사봉 정상부와 삼각점 23. 국사봉 정상에서 서쪽(신대방3거리역)..
1. 호암산 신랑각시바위(사랑바위) 호암산성 남문터 서쪽 벼랑에는 호암산의 명물 바위로 꼽히는 신랑각시바위가 있다. 이곳은 석구상 과 제2한우물터에서 석수역으로 이어지는 호암산 서남쪽 능선으로 호암산 호랑이가 담배 맛을 알기 훨씬 이전부터 사랑과 아들, 그리고 행복을 얻게 해주는 바위로 명성이 자자했다. 하여 그와 관련된 전설이 아련히 전하고 있으니 내용은 대략 이렇다. 어느 먼 옛날, 호암산 밑 금천 고을에는 믿음직하게 생긴 총각과 아리따운 낭자가 살고 있었다. 그들 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안타깝게도 그들 집안은 대대로 원수 관계라 부모의 반대가 극심했다. 하여 서로 불이 난 자식들을 떼어놓고자 다른 곳으로 혼인을 시키려 했는데, 이에 상심한 낭자는 깊 은 밤에 집을 뛰쳐나갔고 그대로 호암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