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에 잠긴 치악산 보문사 국형사에서 고문골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오르면 해발 660m 고지에 자리한 보문사가 모습을 비춘 다. 치악산 주능선 중간에 솟은 향로봉(1,041m) 서쪽 자락에 외롭게 깃들여진 보문사는 신라 경순왕 시절에 무착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아마도 무착이 국형사와 같이 지은 모양이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기록과 유물은 없으며, 창건 이후 조선 중기까지 적당한 사적이 전하지 않는다. 다만 경내에 고려 후기 것으로 보이는 청석탑이 전하고 있어 적어도 고려 중기 이후에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1592년 임진왜란 때 파괴된 것을 중창했다고 하며, 그때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신행결사도량으로 삼아 절 이름을 보문련사라 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이 국형사(아랫고문절)의 위쪽이라 ‘웃고문..
1. 진악산 보석사의 외경 2. 보석사 일주문 3. 보석사 의병승장비 4. 비각 뒷쪽에 자리한 여러 비석들 5. 보석사 전나무숲길 6. 조선 후기에 조성된 보석사 부도군(승탑들) 7. 경내를 가리고 있는 돌담과 범종루(梵鍾樓) 8. 보석사 심검당 9. 말라버린 동그란 석조 10. 보석사 대웅전 11. 대웅전 내부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12. 대웅전 신중탱 13. 보석사 기허당 14. 기허당에 봉안된 영규대사와 조구대사의 진영 15. 보석사 산신각 16. 산신각 산신탱 17. 산신각 풍경물고기 18. 보석사 의선각 19. 의선각 현판 20. 천년 이상 묵은 보석사 은행나무 21. 보석사 은행나무 표석 22. 기린암 바위글씨 23. 보석사 경내를 흐르는 계곡 24. 보석사 전나무숲길 (일주문 방향)
1. 대웅전 뜨락에 세워진 5층석탑 근래 지어진 탑으로 파리도 미끄러질 정도로 매끄러운 하얀 피부를 자랑한다. 2. 대웅전 석축 밑에 작게 깃든 샘터 3. 천불전 내부 석가여래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로 이루어진 석가3존상이 중심에 자리해 중생들의 하례를 받는다. 그들 좌우로 금동 피부의 조그만 불상이 무려 1,000기가 자리해 천불을 이루고 있으며, 석가3존상의 허공에는 금색 피부의 화려한 닫집이 장엄하게 자리해 가히 두 눈을 부시게 한다. 4. 호법신들을 빼곡히 머금은 천불전 신중탱 5. 대웅전 석가3존상 차분한 모습의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자리해 석가3존상을 이룬다. 6. 팔작지붕을 펄럭이는 국형사 천불전 7.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석조관세음보살상 8. 평화롭고 차분한 모..
1. 국형사 표석 치악산 서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튼 국형사는 조계종 소속으로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이다. 이곳은 원주 시내에서 그런데로 가까운 편으로 원주시내버스 8번이 들어오고 있는데, 배차간격이 그리 좋지 가 못하다. (1일 12회 정도 운행) 하여 시간이 맞지 않으면 원주시내버스 8번의 성문사입구 회차 차 량과 원주시내버스 13번을 타고 성문사입구 종점에서 하차하여 600m 정도 걸으면 국형사 종점이며, 국형사 종점 바로 윗쪽에 국형사가 있다. (원주 8번은 성문사입구행과 그곳을 거쳐 국형사까지 들어 오는 노선이 있음) 국형사는 신라 마지막 제왕인 경순왕 시절(재위 927~935)에 무착이 창건하여 고문암이라 했다고 한 다. 관세음보살 누님을 봉안한 절이라 해서 고문암이 아닌 보문암이라 했다고 하..
1.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내 해탈수 평택 수도사는 이곳이 원효대사가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다는 토굴 자리라 내세우고 있다. 661년 원효 와 의상은 당나라로 가고자 당항성을 찾았는데, 날이 어두워지자 토굴에 들어가 하룻밤 머물렀다. 그 토굴은 당항성 근처라고 한다. 목이 너무 말라서 어두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바가지에 물이 담긴 것을 보고 그것을 맛있게 섭취 하고 잠을 청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 바가지는 해골이었고, 잠을 잤던 토굴은 무덤 속이었다. 그들은 순식간에 속이 울렁거려 토를 하고 말았는데, 거기서 원효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 조를 깨달았다. 그래서 원효는 당나라를 포기하고 서라벌로 돌아갔으며, 의상만 당항성을 통해 당나 라 장안으로 넘어갔다. 당항성은 화성 서신에 있는 ..
1. 평택 수도사 입구 평택시의 서쪽 끝을 잡고 있는 포승읍 원정리 마을 뒷산에 수도사란 절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이곳은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의 말사로 경기도 전통사찰 제28호의 지위를 누리고 있 는데, 신라 말인 852년에 염거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유물과 기록은 안타깝게도 없는 실정인데, 특이하게도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다는 토굴 자리라 주 장을 하고 있어 속세의 눈길을 끈다. 그 연유로 염거 이전부터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내세운다. 661년 의상대사와 원효대사는 당나라로 유학길에 나섰다. 그들은 당항성 부근 토굴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는데, 너무 목이 마른 나머지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맛있게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
1. 망우산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 망우산 북쪽 능선에 자리한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한강과 구리 지역 조망에 최적화 된 전망대이다. 여기서는 동쪽과 동남쪽, 남쪽이 흔쾌히 시야에 들어오는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비 롯하여 용마산, 아차산, 강동구, 송파구, 구리시, 남양주시(도농, 와부, 운길산 등), 하남시, 검단산, 남 한산, 성남시 등이 바라보여 조망도 그런데로 괜찮다. 2.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구리시 남부 지역과 한강, 강동구, 하남시, 남양주시 와부읍, 운길산~예봉산, 검단산 등 3.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하 구리 아천동 지역과 아차산, 강동구, 하남시, 검단산, 남한산(남한산성) 등 4. 나무데크로 닦여진 구리전망대(한강전망대) 5. 구리전망..
1. 덕수궁돌담길 2. 570년 묵은 정동 회화나무 3. 늦가을에 잠긴 정동길 4.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이화박물관) 5. 이화여고 뜨락에 세워진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표석 6. 이화학당을 세운 스크랜톤 여사의 흉상 7. 유관순 우물 8. 유관순우물과 은행나무 9. 이화학당 사주문과 하마비 10. 손탁호텔터 표석 11. 정동공원 구 러시아공사관 12. 구 러시아공사관 전망탑 13. 러시아공사관터 북쪽 부분 14. 러시아공사관터 동쪽 부분 15. 정동교회(정동제일교회) 16. 감리교회 조선 선교 50주년 기념비 17. 배재학당 동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18. 배재학당 향나무 19. 옛 배재학당의 본관 벽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20. 고종이 1887년에 내린 배재학당 현판 21. 1963년 광..
1. 태허 유상규 묘 유상규(1897~1936)는 평북 강계 출신이다. 경신중학을 거쳐 1916년 경성의전 1기로 입학했으며, 1919년 3.1운동 때 경성의전의 중심 인물로 참가했다. 이후 상해 임시정부로 넘어가 도산 안창호 의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이때 흥사단에 가입했다. 도산의 권고로 서울로 돌아와 1925년 복학해 1927년 졸업했으며, 경성의전 강사와 부속병원 외과 의사로 근무했다. 그리고 동아일보사 주최 강연회에 연사로 꾸준히 참여하여 잡지와 신문에 많은 글을 실으며 어리석은 조선 민중의 의학적 계몽활동에 나섰다. 1930년 조선의사협회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으나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단독에 감염되어 1936년 39세에 젊은 나이로 병사하고 만다. 그는 안창호와 거의 부자지간처럼 사이가 각별해..
1. 망우산2보루 망우산 정상부(282m)에 망우산2보루가 폐허의 상태로 깃들여져 있다. 정상(망우전망대)과 정상부 북쪽 부분에 걸쳐있는 그는 망우리묘지가 한참 닦이는 과정에서 크게 망가져 안타깝게도 원래 모습 과 규모를 파악하기가 힘든데, 다만 고구려식 토기 조각들이 여럿 나와 고구려가 닦은 보루로 여겨 진다. 2. 망우산2보루 안내문 주변 (망우산 능선길) 망우산에는 3개의 보루터가 발견되었는데, 이중 망우산 남쪽 능선에 있는 망우산1보루만 국가 사적 (아차산 일대 보루군)의 지위를 누리고 있고, 북쪽 능선(망우산 정상 북쪽)에 있는 망우산2보루와 3 보루는 비지정에 머물러 있다. 그만큼 2보루와 3보루의 상태가 영 좋지가 못하다. 3. 망우산3보루 남쪽 부분 4. 망우산3보루 망우산2보루에서 북쪽으..
1. 무덤 사이를 지나는 망우산 능선길 망우산은 아차산의 일원으로 그의 북쪽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용마산은 가운데, 아차산은 남쪽 부 분) 망우산 능선은 사색의길 서쪽 구간과 동쪽 구간 사이에 솟아있는데, 능선 중간에 망우산 정상 (282m)이 있다. 오솔길처럼 펼쳐진 능선길에는 고구려 것으로 여겨지는 망우산2보루, 3보루 유적이 있으며, 산길 주 변으로 무덤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무덤 사이사이를 지나는 구간이 적지 않다. 특히 20세기 초/중기 에 활동했던 근현대사 인물의 무덤이 능선길 주변에 상당히 자리잡고 있어 그들을 찾아다니는 재미 가 쏠쏠하다. 2. 망우산 능선에서 바라본 천하 (동남쪽 방향) 푸른 숲 너머로 한강과 구리시, 강동구, 하남시, 예봉산, 검단산 등이 두 망막에 들어온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