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회룡사, 회룡골 나들이 ' ▲ 회룡사 동자상 ▲ 회룡사 극락보전 ▲ 석굴암 석굴 봄이 한참 절정을 이루던 5월 첫 무렵에 20년 이상 숙성된 오랜 친구와 도봉산 회룡사를 찾았 다. 집(도봉동)에서 의정부로 가는 서울시내버스 106번(의정부 가능동↔종로5가)을 타고 북쪽으로 15분 정도를 달려 회룡역에서 두 발을 내린다. 우선 회룡역 인근 편의점에서 조촐하게 삼각김 밥, 음료수를 사들고 아파트단지를 지나 도봉산의 품으로 들어섰다. 회룡역 서쪽 동네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시골이나 다름 없었는데, 이제는 인구 40만을 지닌 의정부(議政府)시내의 일부가 되어 건물과 주택, 아파트가 즐비하다. 호원동 주거지를 어느 정도 지나면 도봉산의 일품 계곡으로 꼽히는 회룡골(회룡사 계곡)이 모 습을 드러내..
' 서울 도봉산(道峯山) 나들이 ' (자운봉, 포대능선, 만월암, 도봉서원 주변) ▲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험준한 도봉산 포대능선 ▲ 자운봉(紫雲峰)고개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봄이 한참 무르익던 5월 노동절에 옆동네 방학동(放鶴洞)에 사는 후배와 도봉구(道峰區)의 든든 한 뒷산인 도봉산을 찾았다. 도봉산 141번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도봉서원과 도봉산대피소를 거쳐 산중턱에 자리한 천축 사(天竺寺)에서 1시간 정도 머물렀다. 그런 다음 마당바위를 거쳐 각박한 산길을 개미처럼 올라 자운봉고개에 이른다. 고개 직전에 도봉산의 주요 봉우리인 만장봉(萬丈峯)과 선인봉(仙人峰)이 있는데, 죄다 바위 봉우리라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그래도 올라갈 사람은 기를 쓰고 올라감) 자운봉고개에서 길은..
* 북한산 우이령길(소귀고개) 우이령길은 양주 교현리에서 서울 우이동을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자리한다. 1968년 1.21사건을 계기로 1969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어 40년 동안 잊혀진 고개로 있다가 2009년 7월 다시 개방되었다. 개방은 되었지만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예약을 하고 가야되며, 입장시간과 하산시간(오후 5시)을 꼭 지켜야 된다. 군부대 시설을 제외하고는 청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 우이령에서 바라본 오봉 * 우이령 정상 * 우이령 서울 우이동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