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함덕해변(함덕해수욕장)과 바다 너머로 바라보이는 서우봉(서모봉)함덕해변은 제주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제주도에서 명성이 높은 해변의 일원으로 수질이 청정하여 그야말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한다. 해변 서쪽에 북쪽으로 튀어나온 바위섬이 있는데, 그곳까지 구름다리가 이어져 있으며, 그 섬에서 동쪽 바다 너머로 서우봉(서모봉)이 바라보인다. 바위섬과 서모봉 사이에 움푹 들어간 해변이 함덕해변의 중심이며, 바위섬 서쪽 해안도 엄연히 함덕해변에 들어간다. 그리고 제주올레길19코스(김녕서포구~조천읍 제주올레공식안내소,19.4km)가 이곳 해변과 서우봉을 지나간다. 2. 함덕해변 바위섬과 그곳으로 인도하는 구름다리함덕해변 바위섬의 이름은 따로 없다. 해변에서 그 섬까지는 구름다리가 이어져 있으..

1. 이천 안흥지와 애련정온천수를 이용한 이천미란다호텔 북서쪽에 이천의 도심 명소인 안흥지와 애련정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이천시내 한복판으로 안흥지란 너른 못을 중심으로 한 시민공원인데, 못 한복판에 작은 섬을 살짝 띄워 애련정을 두고, 연못 주위로 숲과 산책로를 상큼하게 닦아놓았다.안흥지의 원래 이름은 안흥방죽으로 애련정기에 따르면 1456년에 애련정을 중수하면서 주변 습지를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허나 신라 후기 이전부터 농사용 물을 충당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는 견해도 있어서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만큼 나이 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늙은 못이다. 오랫동안 이천 사람들과 이천 고을 관리, 수령들의 쉼터로 살아왔고, 1970~80년대에는 연꽃이 가득해 여름에는 연꽃의 향연이 달달하게 ..

1. 제주 함덕해변(함덕해수욕장)제주 조천읍에서 2번째로 큰 동네인 함덕리에는 제주도의 유명 해변으로 격하게 추앙을 받는 함덕해변이 있다. 해변 동쪽에 서우봉(서모봉)이 있어서 함덕서우봉해변이란 별칭도 지니고 있는데, 바닷물이 무지하게 맑아 바다 속살이 훤히 보이며 물의 색깔도 아주 요염하여 에메랄드빛을 보인다. 해변 중심부 서쪽에는 바위섬이 있는데, 바위섬까지 구름다리가 달달하게 이어져 있으며, 해변 동쪽에는 서우봉(서모봉)이 자리해 바다와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피서의 성지는 물론 사계절 내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해변 주변으로 식당과 까페, 마트, 숙박업소들이 즐비해 해변 관광지로 꽤 바쁘게 산다.내가 함덕해변을 찾은 것은 제주도의 미답처 개척도 있지만 그 동쪽에 있는 서..

~~~ 함양 화림동계곡 (농월정, 동호정) ~~~ ▲ 함양 농월정 겨울 제국(帝國)의 차디찬 한복판인 1월의 끝 무렵, 일행들과 사흘 일정으로따뜻한 남쪽으로 피신을 떠났다.겨울 제국의 핍박을 피해 이틀 동안 충남, 전북, 전남 동부, 경남 서부의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사흗날 오전에 아쉬운 마음을 애써 삼키며 나의 제자리로 길을 재촉했다. 허나 그냥 가기에는 99% 허전하여 마지막 메뉴를 물색하다가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화림동계곡식구들이 격하게 당겨 그들을 잡으러 잠시 함양(咸陽) 속으로 들어갔다.(본글은 화림동계곡의 농월정과 동호정만 다루며, 나머지는 별도의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음) ♠ ..

1. 함양 농월정 2. 농월정계곡 (농월교 동쪽) 3. 농월교 4. 농월교에서 바라본 화림동계곡 (농월정 방향) 5. 화림동계곡 (농월정 방향) 6. 소나무가 무성한 농월정 숲길 7. 화림동계곡 농월정 8. 넓게 펼쳐진 달바위 9. 달바위 피부에 새겨진 바위글씨 (박경환, 박봉기) 10. 화림동 바위글씨 11. 서쪽에서 바라본 달바위 12. 지족당장구지소(知足堂杖屦之所) 바위글씨 13. 달바위와 농월정계곡 윗쪽 부분 14. 물줄기와 바위의 오랜 충돌 현장 15. 달바위에서 바라본 계곡 서쪽과 농월정관광지 16. 함양 동호정 17. 동호정 계단 18. 동호정 2층에 걸린 빛바랜 상량문 19. 동호정 2층에서 바라본 옥녀담 20. 동호정 차일암 21. 금적암 바위글씨 22. 차일암에서..

1. 소무의도 명사의해변소무의도 남쪽 해안에 명사의 해변이라 불리는 작은 해변이 있다. 소무의도의 해안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의 6구간인 명사의 해변길이 이곳을 지나는데, 196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이 휴양지로 삼았던 곳이다. 그는 가족들과 이곳을 종종 찾아와 휴양을 했으며, 그들의 편의를 위한 건물도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이후 군사구역으로 금지된 곳에 묶였다가 무의바다누리길이 닦이면서 속세에 해방되었는데, 대통령이 휴양을 즐겼던 곳이라서 이름 있는 사람이나 관리의 해변이란 뜻에서 '명사의 해변'이라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2. 작은 크기의 명사의 해변바다와 해변 모래, 자갈이 서로의 정을 속삭이며 끊임 없이 스킨쉽을 즐긴다. 해변의 크기가 작아서 가족 단위나 소수의 인원이 자리를 잡고 물놀이나 피서를 ..

1. 소무의도의 간략한 역사 (소무의도 섬이야기박물관 내부)소무의도 동부에 자리한 몽여해변(몽여해수욕장)에는 소무의도 섬이야기박물관이 있다. 2015년 6월에 문을 연 까페 겸 박물관으로 소무의도의 생활과 역사를 간단히 다루고 있는데, 아랫 사진에 언급된 것들은 소무의도에 굵직한 사건들을 다룬 것으로 내용은 이렇다. 조선 초기부터 소무의도는 국가의 목장으로 주로 말을 길렀다. 1700년 전후에 소무의도에 '박동기'란 사람이 들어와 정착했는데, 그가 역사 기록상 최초의 소무의도 거주자이다. 그에게는 딸이 있었으며, 그 딸이 기계유씨 집안에 시집을 갔는데, 딸과 사위가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기계유씨가 이곳의 대표 집안이 되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성명회 회장인 오주혁(1876~1934) 선생은 1911년..

1. 무의도 광명항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광명항 앞바다)천하 제일의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영종용유도 남쪽에 무의도란 큰 섬이 있다. 안개가 자욱할 때 보이는 섬의 모습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처럼 보여서, 또는 선녀 누님이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여서 무의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섬의 면적은 9.43㎢, 해안선 길이는 약 31.6㎞이다.무의도 주위로 소무의도와 실미도, 해녀도, 사렴도 등이 있으며, 무의도 중심 섬을 큰무의도라 부른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 등의 이름난 해변을 지니고 있고,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섬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데, 호룡곡산(243.7m)이 여기서 가장 높은 뫼이다. 무의도는 이번이 3번째 인연으로 미답처인 소무의도를 보고자 찾았다..

1. 굴업도 코끼리바위와 목기미해변 2. 굴업도 연평산 3. 굴업도 개머리언덕 4. 서해바다를 건너 덕적도로 (인천~덕적도 구간) 5. 모습을 드러낸 소야도와 덕적도 6. 소야도와 덕적도 앞바다 7. 덕적소야교 8. 덕적도 진리항 9. 덕적도 진리항 앞바다 10. 서해바다를 건너 굴업도로 (덕적도~굴업도 구간) 11. 굴업도 동섬 (목기미해변, 연평산, 덕물산) 12. 굴업도 목기미해변과 연평산 13. 굴업항(굴업도선착장) 주변 14. 굴업항에서 큰말로 넘어가는 떼뿌르골 고갯길 15. 굴업도해변과 소굴업도 16. 굴업도해변과 큰말, 개머리언덕 17. 굴업도 큰말과 철탑 봉우리 18. 굴업도해변(굴업도해수욕장) 19. 굴업도해변과 소굴업도(토끼섬) 20. 목기미해변 21. 목기미해변과 덕물산 22. 목기미..

1.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천하 최대의 폭포인 토왕성폭포를 실컷 두 망막에 담고 비룡폭포로 내려왔다. 그곳은 완전히 막다른 곳이라 무조건 비룡폭포로 내려가야 된다. 설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로 꼽히는 비룡폭포는 높이 16m에 준수한 폭포이다. 남쪽에 높이 자리 한 토왕성폭포와 함께 국가 명승의 큰 지위를 지니고 있는데, 설악산에서 가장 쉬운 코스로 설악동을 통해 설악산으로 들어선 사람의 상당수가 이곳을 거쳐갈 정도로 명성이 대단하다. 2. 비룡폭포에서 육담폭포로 내려가는 계곡 (비룡폭포 북쪽) 3. 육담폭포 협곡에 걸쳐진 출렁다리 (육담폭포 출렁다리) 비룡폭포 코스에는 육담폭포와 비룡폭포, 그리고 토왕성폭포까지 3개의 국보급 폭포와 규모가 작은 소소한 폭포들이 즐비해 자연산 폭포 박물관..

1. 육담폭포의 윗쪽 폭포 (비룡폭포 북쪽) 육담폭포는 6개의 폭포와 6개의 담(못, 소)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비룡폭포 북쪽에 길게 자리해 있다. 비룡폭포 못지 않은 잘생긴 폭포이나 윗쪽에 있는 비룡폭포, 토왕성폭포의 명성에 다소 가려져 있다. 2. 보기만 해도 무더위가 사라지는 육담폭포 (윗쪽 폭포) 3. 비룡폭포 밑에 있는 못(담) 4. 물이 휘감아 흐르는 비룡폭포 직전 계곡 5.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이어주는 나무데크 계단길로 2020년에 새로 열렸다. 전망대까지는 각박한 계단길을 15~20분 정도 힘들게 올라가야 되며 토왕성폭포 바로 앞이나 밑도 아닌 1.1km 이상 떨어진 전망대까지만 이동할 수 있다. 6. 드디어 도착한 비룡폭포 설악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