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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계정으로 인도하는 건계정계곡 북쪽 숲길

건계정계곡(거창 위천) 북쪽 벼랑 소나무숲에 닦여진 숲길이다. 건계정약수터에서 건계정으로 인도하

는 숲길로 난간 너머는 70~80도 이상의 각박한 벼랑이니 난간 안쪽 길로 고분고분 발을 움직여야 된

다.

 

2. 잔잔한 모습의 건계정계곡 (동쪽 방향)

 

3. 건계정계곡의 중심, 건계정 앞 계곡 (거창 위천)

건계정 앞을 흐르는 거창 위천을 건계정계곡이라 부른다. 청정한 위천의 수분과 건흥산의 푸른 소나

무숲, 주름진 벼랑과 온갖 바위, 반석이 어우러진 경승지로 나들이와 피서 수요가 많다.

 

4. 건계정계곡을 굽어보는 건계정

 

5. 건계정계곡과 계곡에 걸린 다리 (건계정 동쪽)

 

6. 건계정 다리에서 바라본 건계정계곡과 물레방아 주변 (동쪽 방향)

 

7. 건계정다리 동쪽 계곡 (건계정계곡)

 

 

8. 거창 건계정

건계정은 거창장씨 가문에서 그들의 시조인 충헌공 장종행을 기리고자 1905년에 세운 누각형 정자이

다. 장종행은 송나라 때 고려로 넘어왔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고려의 중원대륙 영토(산동반도, 안휘성

, 복건성 등)에서 한반도 영토로 넘어온 것이라 봐야될 것이다. 장종행의 고향은 건주라고 하며, 후손

들이 선조의 고향인 건주를 잊지 않는다는 뜻에서 면우 곽종석이 건계정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증층 누각으로 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좋도록 사방이 모두

뚫려있다. 자연암반 위에 축조된 탓에 상부하중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기단과 초석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으며, 기둥은 모두 원기둥으로 위층은 가운데 칸 중앙의 기둥 2개를 생략했다. 하여 누각의 상부

기둥은 하부 기둥보다 2개가 적다.

위층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4면에 모두 널 2장 정도를 덧붙여 마루공간을 외부로 확장했으며,

가구는 5량 구조로 대들보 위에 작은 동자기둥을 세워 마룻보를 받들게 했다. 그리고 측면 중간 칸 좌

우를 충량에 걸어 보강했으며, 포는 기둥 상부에만 올린 주심포 양식이다. 그리고 처마는 서까래의 부

연을 올린 겹처마 형식이며, 지붕은 합각지붕 형식이다.

정자 내에는 1906년 양산 조정희가 쓴 '건계정기'를 비롯해 장씨 후손들이 쓴 시 편액들이 있으며, 풍

광이 무지하게 좋은 계곡에 자리하여 자연과 인공 건축과의 조화를 꾀한 정자 건축의 좋은 예로 추앙

을 받는다. 또한 수승대만은 못해도 거창 지역의 대표적인 경승지이자 피서지로 나름 바쁘게 산다.

 

 

9. 건계정 앞에 펼쳐진 주름진 반석과 거센 물결을 보이는 건계정계곡

 

10. 건계정기

1906년에 양산 조정희가 쓴 것으로 건계정의 건립 이유가 소상히 담겨져 있다.

 

11. 건계정의 옆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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