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우이령길(소귀고개) 우이령길은 양주 교현리에서 서울 우이동을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자리한다. 1968년 1.21사건을 계기로 1969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어 40년 동안 잊혀진 고개로 있다가 2009년 7월 다시 개방되었다. 개방은 되었지만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예약을 하고 가야되며, 입장시간과 하산시간(오후 5시)을 꼭 지켜야 된다. 군부대 시설을 제외하고는 청정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수도권의 허파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 우이령에서 바라본 오봉 * 우이령 정상 * 우이령 서울 우이동 구간
* 광명시 가학산 자락에 자리한 가학광산(가학광산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광산으로 쓰이던 곳이다. 왜정 때 채굴을 시작하여 많은 광물을 수탈해갔고, 1955년부터 1972년까지 동 1,247톤 아연 3,637톤을 채굴했다. (금과 은은 소량으로 나옴) 1972년 광산 밖에 쌓아놓은 폐기물이 큰비로 주변 경작지를 덮치면서 그 막대한 보상비로 광산은 망했고, 다른 이가 인수했으나 곧바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개발도 못하고 썩혀두었다. (고작 소래포구에서 의뢰 맡은 굴젓이나 보관하는 용도로만 쓰임) 그러다가 광명시에서 2011년에 인수하여 관광지로 야심차게 꾸미고 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많은 것이 모자름~~
' 한겨울 산사 나들이 ~ 파주 보광사(普光寺)' ▲ 보광사 목어 겨울의 제국이 강추위로 천하를 부들부들 떨게 만들던 겨울의 한복판에 파주(坡州)에 있는 보 광사를 찾았다. 이곳은 어린 시절에 2~3번 가본 인연이 있는 곳으로 구파발역에서 파주시내버 스 333번(금촌↔구파발)을 타고 보광사로 들어간다. 보광사에 가려면 고양시(高陽市) 벽제동과 파주시 광탄면(廣灘面) 동부 지역을 잇는 고갯길인 됫박고개를 넘어야 되는데 고개가 제법 패기가 있다. 이 고개는 조선 21대 군주인 영조(英祖) 와 인연이 아주 깊은데, 그는 소녕원(昭寧園,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 묘역)과 소녕원의 원찰 인 보광사를 자주 찾았다. 그때마다 이 고개를 싫든 좋든 넘어야했지. 고개가 제법 험준하여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뚜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