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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해현 관아 동헌
창원(마산)에서 배둔, 고성, 통영으로 가는 길목인 진동면 중심지(진동리)에 옛 진해현 관아 유적이
있다. 현재 진해는 창원 동남부 해안 지역(옛 진해시이자 현재 진해구 지역)이지만 원래 진해는 이곳
진동면을 중심으로 했던 고을이다. (왜정 때 진해구 지역으로 지명이 강제 이전됨)
진해현 관아 건물은 1832년에 진해현감 이영모가 세운 것으로 현감이 정무를 보던 동헌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사령청, 안쪽에 객사, 앞쪽에 마방과 형방소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허나 고약한 왜정 시절
에 관아 건물 상당수가 파괴되거나 강제 변형되었으며, 지금은 동헌과 그에 딸린 부속건물 1동 정도
만 남았다. 그로 인해 관아의 원래 모습과 위치, 배치를 확인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객사 같은 경우는
최근까지 살아있었으나 1983년 불의의 화재를 만나 사라졌다.
이곳 동헌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그 뒤쪽에 객사터가 있으며, 관아 주변으로 공원
과 주차장이 닦여져 있다. 그리고 관아 사방으로 주택가가 바짝 들어서 있다.


2. 진해현 동헌의 옆모습
진동면 중심지 동쪽에는 마산향교가 있다. 그는 원래 진해고을의 향교로 진해향교라 불렸는데, 왜정
때 진해가 현재 진해구로 강제 이전되면서 여기서 가까운 마산의 이름을 가져와 마산향교로 부득불
이름이 갈렸다.

3. 진해현 관아 푸조나무 (진동리 푸조나무)
진해현 관아 뒤쪽 높은 곳에는 늙은 푸조나무가 높이 솟아있다. 그는 410년 정도 묵은 것으로(2015년
7월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정 나이 400년) 높이 15m, 나무둘레 5.1m의 큰 덩치를 지녔는데,
그는 진동 지역에서 가장 늙은 자연물로 진해현 관아의 정자나무로 식재된 것으로 여겨진다.
나무 밑에는 견고한 돌덩어리로 이루어진 네모난 상석이 있어 오랫동안 지역에 서낭당(당산나무) 역할
을 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지금도 간간히 당제 등의 제사나 기도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4. 진해현 관아 건물
푸조나무 서쪽 밑에 있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이다. 위치로 보아 사령청으로 여겨지며,
근래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했다.

5. 진해현 관아 건물과 푸조나무, 그리고 그 앞에 차려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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