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에 숨겨진 명소, 충헌공 김구 묘역과 신도비 충헌공 김구(1649-1704)는 조선 중기 문인으로 노론과 소론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했고 노산군(단종)의 복위를 주장해 단종이란 묘호를 받는데 일조했다. 군주를 충직하게 섬기고, 제왕의 위엄에 굽히지 않았으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처신해 널리 존경을 받았다. 그의 시호는 충헌이다. * 충헌공 김구 신도비 *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 * 올림픽공원 산책로 * 수풀로 이루어진 미로찾기 * 몽촌토성 산책로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기동 탕춘대성암문입구에서 탕춘대성암문을 거쳐 북한산생태공원 상단(독박골)까지 이어지는 2.7km의 산길이다. 생태공원 상단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구기동에서 탕춘대성 암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좀 급할 뿐, 나머지는 구름 속을 거니는 것처럼 편한 길이다. * 탕춘대성 암문에서 바라본 천하 * 탕춘대성 암문 탕춘대성은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과 북한산성을 잇는 성곽으로 조선 숙종 때 도성 수비 및 국가시설이 밀집된 평창동, 부암동 수비를 위해 축성되었다. 구기터널 고개에 자리한 탕춘대성 암문은 구기동과 불광동을 잇던 성문이다.
' 늦가을도 걸음을 멈춘 우리나라 박물관의 성지, 성북동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 ' ▲ 간송미술관 보화각 늦가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10월 중순이 되면 나의 이목을 강하게 붙잡는 곳이 하나 있다. 그곳이 어디냐? 바로 성북동(城北洞)에 자리한 간송미술관이다. 우리나라 박물관의 오랜 성지 이자 늦가을이 유난히도 아름다운 명소로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닌 1년에 딱 2번, 5월과 10월 중/하순에만 문을 연다. 그외에는 들어가지 못하며, 아무리 열려라 참깨를 외치고 참깨를 집어던져도 안으로 절대 들여보내지 않는다. 문이 활짝 열리면 간송미술관은 다양한 테마로 무료 특별전을 여는데, 그 특별전에 대한 문화 인들의 관심은 지독하기 그지 없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그 중독에 빠지면 간송미술관 사립..
' 서울 도봉산(道峯山) 나들이 ' (자운봉, 포대능선, 만월암, 도봉서원 주변) ▲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험준한 도봉산 포대능선 ▲ 자운봉(紫雲峰)고개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봄이 한참 무르익던 5월 노동절에 옆동네 방학동(放鶴洞)에 사는 후배와 도봉구(道峰區)의 든든 한 뒷산인 도봉산을 찾았다. 도봉산 141번 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도봉서원과 도봉산대피소를 거쳐 산중턱에 자리한 천축 사(天竺寺)에서 1시간 정도 머물렀다. 그런 다음 마당바위를 거쳐 각박한 산길을 개미처럼 올라 자운봉고개에 이른다. 고개 직전에 도봉산의 주요 봉우리인 만장봉(萬丈峯)과 선인봉(仙人峰)이 있는데, 죄다 바위 봉우리라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그래도 올라갈 사람은 기를 쓰고 올라감) 자운봉고개에서 길은..
* 봉원사 (봉원사 연꽃축제, 서울연꽃문화대축제) 서대문구 안산 자락에 자리한 봉원사는 신라 후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조선 영조 시절인 1748년 기존 연세대 자리에서 지금의 자리로 절을 옮겼는데, 이때 새로 지은 절이란 뜻에서 '새절'이라 불렸다. 지금도 종종 새절이라 불림, 경내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이 있었으나 1991년에 삼천불전을 짓는 과정에서 불에 타버려 다시 지었다. (지방문화재 지위는 박탈됨) 경내에는 지정문화유산은 없으나 영산재를 비롯한 불교 음악과 행사, 전통 행사를 지키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8월에는 연꽃축제를 연다. 서울 유일의 연꽃축제이나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딱히 고색의 내음은 없으나 대방은 옛 흥선대원군 별장인 아소정에서 가져온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