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악산 북쪽 청도리에 자리한 귀신사 (이름이 후덜덜..) 귀신사는 신라 중/후기에 창건된 절로 고운 최치원이 법장화상전을 편찬하던 곳이다. 고려 후기까지는 같은 산에 안긴 금산사보다 잘나가던 절로 300명 이상이 머물 정도로 규모가 컸다고 하며, 임진왜란 이후 크게 쇠퇴하여 지금에 이른다. 절 이름이 좀 무시무시한데, 한자는 귀신이나 유령을 뜻하는 것이 아닌 '歸信寺' 이 한자를 쓴다. 절대 귀신/유령과는 관련이 없다.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대적광전과 소조비로자나3존좌상,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3층석탑, 승탑, 석수 등이 있다. * 신라 후기 석탑인 귀신사 3층석탑 * 귀신사 명부전과 지장보살상 * 귀신사 대적광전 내부 신중탱 * 대적광전 독성탱 * 대적광전 산신탱 * 대적광전 비로자나3존좌상 (비로..
* 무주머루와인동굴(터널) 적상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업용 터널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은 머루와인 숙성 장소 및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굴 길이는 579m이며, 저 안에 머루와인이 숙성의 과정을 밟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와인잔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주며, 그 와인잔으로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데, 늦게 가는 경우에는 와인이 다 떨어져 시음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음) * 머루와인동굴 정문 * 머루와인동굴 내부 (와인 시음하는 곳과 그 주변) * 머루와인동굴 통로
* 무주 적상산 안국사 적상산성 안에 자리한 안국사는 고려 후기 또는 조선 태조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이후에 인근에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관하는 적상산 사고를 만들면서 사고를 지키는 수호사찰이 되었으며, 1910년 왜정이 사고에 담긴 서적을 모두 가져가자 선원각 건물을 가져와 천불전으로 삼았다. 1991년 적상산에 양수발전소와 댐을 만들면서 절이 강제로 수몰지구에 들어가자 옛 호국사터 자리로 이전했는데, 1991년부터 이전을 시작하여 1993년에 완료했다. 호국사터의 유일한 유물인 호국사비는 안국사 경내 아랫쪽에 있다. * 안국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된 외국 불상과 온갖 유물들 * 안국사 천불전 (정면에 맞배지붕한 건물) * 안국사 범종각 * 조선 후기 건물인 안국사 극락전 * 안국사 일주문 ..
' 호남의 오랜 중심지 ~ 전주 나들이 (전주한옥마을 명소들) '▲ 한벽청연의 현장, 전주 한벽당(寒碧堂)큰바람이 일고 구름은 높이 날아가네위풍을 해내(海內)에 떨치며 고향에 돌아왔네.내 어찌 용맹한 인재를 얻어 사방을 지키지 않을소냐 *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이 항우(項羽)를 정벌하고 고향인 패(沛)로 돌아와 승전 연회 에서 즉흥으로 지어 부른 대풍가(大風歌), 태조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 연회에서저 시를 읊었다.천길 높은 산에 비낀 돌길을 홀로 다다르니 가슴에는 시름이여청산에 깊이 잠겨 맹세턴 부여국(夫餘國)은누른 잎 휘휘 날려 백제성(百濟城)에 쌓였네9월 바람은 높아 나그네 시름 깊고 백년의 호탕한 기상, 서생은 그르쳤네하늘의 해는 기울고 뜬구름 마주치는데하염없이 고개 돌려 옥경(玉京, 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