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구 직연폭포 2. 직연폭포 서쪽 수입천 (칠천1교 주변) 3. 칠전교에서 바라본 칠전1교와 수입천 4. 칠천교에서 바라본 직연폭포 방향 5. 직연폭포로 이어지는 수입천 산책로 6. 직연폭포 7. 직연폭포 못(직연) 8. 직연폭포의 허공을 지나는 다리 9. 직연폭포 10. 직연폭포 동쪽 수입천 11. 방산백자폭포에서 바라본 직연폭포 다리와 폭포 주변 12. 방산백자폭포 앞에 축소 재현된 황포 돛배 13. 말라버린 방산백자폭포 14. 백자를 굽던 전통가마 15. 양구백자박물관 16.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직연폭포로 이어지는 하얀 길 17. 박물관 잔디밭에 심어진 커다란 도자기 파편들 18. 도자기를 빚고 있는 도공의 모형 19. '순(順)' 글씨가 쓰인 백자 접시 파편 20. 새가 나무가 그려진 백자청화..
1. 하효동 쇠소깍 해신당 쇠소깍 서쪽 숲에 자리한 해신당은 돌로 다진 길쭉한 제단이다. 하효동 지역 해녀들이 오랫동안 무 사안녕과 풍성한 어로를 기원하던 곳으로 음력 매월 3일과 8일에 제를 지냈는데, 이곳에 봉안된 해 신은 용녀부인(요왕또)으로 제단 옆에 높이 솟은 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다. 2. 쇠소깍에 뜬 전통뗏목(테우) 효돈천 민물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효돈천 하구에 자리한 쇠소깍은 320여m의 좁은 협곡이다. 협곡 사이로 수심이 깊은 푸른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예로부터 하효동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는 포구로 사 용했는데, 지금은 지형적인 잇점을 살려 관광객을 상대로 전통뗏목과 카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 여 단단히 재미를 보고 있다. 카약은 2~3명이서 카약용 배를 빌려서 알아서 배를 저어 뱃놀..
' 아차산, 긴고랑계곡 봄나들이 ' ▲ 아차산둘레길과 용마산 ▲ 긴고랑계곡 벚꽃나무길 ▲ 아차산4보루 아차산(峨嵯山, 295.7m)은 수도권 고구려(高句麗) 유적의 대표 성지(聖地)이자 서울의 커 다란 동쪽 지붕으로 용마산(龍馬山, 348m)과 망우산(忘憂山, 282m), 시루봉, 홍련봉을 식 구로 거느리고 있다. 아차산 식구들은 내 즐겨찾기 뫼의 일원으로 매년 적지 않게 재활용을 하여 어느덧 200회 가 넘게 안겼는데, 그렇게 안겼음에도 갈 때마다 늘 마음이 설레고 새롭다. 기나긴 겨울 제국이 저물고 봄이 겨울로부터 천하를 해방시키자 아차산의 봄 풍경이 문득 그리워 간만에 그의 품을 찾았다. 야심 차게 추진된 이번 나들이는 아차산 기점의 하나인 구의동(九宜洞) 기원정사에서 시작했다. ♠ 아차산둘레길 (..
' 도심 속에 숨겨진 달달한 쉼터 - 인왕산 수성동계곡 ' ▲ 인왕산 수성동계곡 (기린교 주변) 늦가을이 절정에 이르던 11월 첫 무렵 주말에 일행들과 수성동계곡을 찾았다. 햇님이 하 늘 높이 걸린 14시에 그들을 만나 내 즐겨찾기 명소인 백사실계곡(백사골)과 부암동산복 길(백석동길), 인왕산자락길을 거쳐 16시 넘어서 수성동계곡에 이르렀다. 이곳도 즐겨찾기의 하나로 정말 지겹도록 찾은 곳이라 계곡 윗도리만 주마등처럼 통과하 려고 했으나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못지나친다고 기린교가 있는 계곡 밑도리까지 싹 복습 을 하였다. ♠ 개발의 칼질에 희생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현장, 서울의 경승지로 오랫동안 명성을 누렸던 인왕산 수성동계곡(水聲洞溪谷) - 서울 지방기념물 31호 인왕산 동쪽 자락이자 서촌(西村, 웃대)..
~~~~~ 도봉산 방학동사지,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무수골 나들이 ~~~~~ ▲ 도봉산 방학동사지 ▲ 귀록계산 바위글씨 ▲ 윗무수골 서울의 북쪽 지붕인 도봉산(道峯山, 720m)은 내가 서식하는 도봉구(道峰區)의 듬직한 뒷 동산이다. 그의 그늘에 묻혀 산지가 어언 20년 남짓, 비록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그의 품을 찾곤 한다. 도봉산을 거의 손바닥 보듯 돌아다니는 본인이지만 그것을 깨는 신선한 존재들이 가끔 나타나 나를 놀래키니 그런 것을 보면 도봉산이 내 손바닥이 아니라 오히 려 내가 그의 손바닥 안에서 재롱을 떠는 것 같다. 도봉동 집과 가까운 도봉산 방학동(放鶴洞) 구역에 늙은 바위글씨와 절터 유적이 있음을 근래 알게 되었다. 집 근처에 아직도 그런 미답처(未踏處)들이 숨겨져 있었다니 내심 놀 ..
' 봄맞이 산사 나들이, 영동 백화산 반야사 ' ▲ 반야사3층석탑과 배롱나무 ▲ 영천과 망경대 ▲ 반야사계곡(석천계곡) ♠ 백화산(白華山)의 첩첩한 산주름 속에 묻힌 고즈넉한 산사, 영동 반야사(般若寺) - 영동군 향토유적 9호 ▲ 반야사 경내 경내 뒷쪽으로 꼬랑지를 든 호랑이를 닮았다는 돌너덜(반야산 호랑이)이 보인다. 영동 고을의 동부를 맡고 있는 황간(黃澗), 그 황간 북쪽 우매리에서 석천계곡(반야사계곡)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그 길의 끝에 반야사가 그림 같은 모습으로 반겨준다. 백두대간의 일원이기도 한 백화산이 베푼 석천계곡이 태극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서 연 꽃 모양의 지형을 이루는 그곳 한복판에 둥지를 닦은 반야사는 백화산의 남쪽 끝자락을 잡고 있다. 절을 둘러싼 주변 경관이 매우 곱고 절의..
' 주왕산 늦가을 나들이 ' (절골, 가메봉, 용연폭포, 용추폭포, 주왕계곡) ▲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 용추폭포 ▲ 절골계곡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수놓기 시작하던 10월의 한복판에 늦가을 단풍 성지로 격 하게 추앙받고 있는 청송(靑松) 주왕산을 찾았다. 주왕산은 대자연이 경북 한복판에 빚은 크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호남 내장산(內藏山)에 버 금가는 단풍의 대표 성지(聖地)이다. 서울에서 약 600리(옛 10리는 약 5km) 거리로 당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좀 넉넉하게 무박 2일 코스로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 10시, 신도림역(1,2호선)에서 일행들을 만나 준비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주 왕산이 있는 동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늦가을 단풍의 화려한 향연과 아직까지 미답처(未踏處)로 남아있..
1. 운악산이 빚은 일품 계곡, 현등사계곡(현등사골) - 현등사 불이문 직전 2. 현등사 불이문 직전 숲길 3. 현등사 불이문 불이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현등사 경내에 이른다. 4. 불이문 직전에서 운악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숲길 저 숲길로 들어서 1시간 20~40분 정도 오르면 운악산 정상(해발 936m)에 이른다. 중간에 운악산의 일품 폭포로 꼽히는 무 지개폭포가 있으며, 현등사 이후 구간은 아직까지 미답의 길로 남아있다. 5. 불이문에서 경내로 인도하는 계단길 6. 현등사3층지진탑 (하판리 지진탑) 불이문에서 경내로 인도하는 계단길 중간에 지진탑이라 불리는 키 작은 3층석탑이 있다. 그는 보조국사 지눌이 현등사를 크게 일으켜 세웠을 때 땅의 기운을 진정시키고자 세웠다고 전하며, 그래서 이름도..
1. 현등사계곡 삼충단 운학리 현등사입구에서 현등사로 인도하는 현등사계곡길을 들어서면 일주문 직전에 삼충단이 마중을 나온다. 이곳은 구한 말 왜국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가 자결한 조병세와 민영환, 대마도에서 사망한 최익현을 기리고자 내시부지사 나세환, 첨 지 김두환, 현등사 주지 정금명 등 가평 지역 유지들이 1910년에 세운 제단이다. 1905년 을사조약(늑약)에 크게 분개하여 조병세와 민영환은 자결을 했고, 최익현은 의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우리의 옛 땅인 대마도로 유배를 가 그곳에서 밥을 끊고 굶어죽었다. 1931년 왜정에 의해 사라졌으며, 1988년 유지 39인이 삼충단 복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추모비를 복원하고 기념비를 세웠 다. 그리고 2005년 현 자리로 이전해 매년 그들을 추모하고 있다...
'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 (부암동 능금마을, 백사실계곡, 북악산 북쪽 자락) ▲ 부암동 능금마을(뒷골마을) ▲ 은덕사에서 바라본 부암동 ▲ 평창동 소나무 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이던 8월의 첫 무렵, 일행들과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 을 찾았다. 북악산 북쪽 자락(부암동, 평창동 지역)에는 나의 오랜 즐겨찾기 명소인 백석동천(白石洞 天, 백사실계곡)을 비롯해 능금마을(뒷골마을), 평창동(平倉洞) 소나무 등의 명소가 깃들 여져 있는데 여름 제국의 핍박도 피할 겸, 간만에 그들을 복습할 생각으로 북악산의 품을 찾은 것이다. 세검정초교 정류장에서 홍제천(弘濟川)을 건너 백석동천의 북쪽 관문인 현통사(玄通寺)와 백사폭포로 접근했다. 그곳을 지나면 백사골(백사실)의 속살로 들어서게 되는데..
1. 아차산 긴고랑 이번 아차, 용마산 나들이는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에 자리한 긴고랑에서 시작했다. 긴고랑은 아차산과 용마산이 빚은 아차 산의 대표급 자연산 계곡으로 하류에는 인공이 좀 가해지긴 했으나 수량이 많고 자연산 부분도 적지 않아 여름에는 피서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을 받는다. 아랫 사진의 장소는 긴고랑계곡 직전으로 여기서 용마산1보루와 2보루를 잡으러 용마산으로 올라갔다. 2. 긴고랑에서 용마산1보루, 용마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 용마산 남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경사가 좀 각박하다. 하여 흥분한 경사를 조금 순화시키고자 일부 구간에 계단길 을 닦았다. 3. 용마산 남쪽 능선에서 바라본 아차산 산줄기 지금은 용마산과 아차산을 따로 보고 있지만 용마산도 원래 아차산의 일원이다. 4. 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