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귀포 엉또폭포, 고근산 (제주올레길7-1코스) ' ▲ 말라버린 엉또폭포 ▲ 제주올레길7-1코스 엉또로 ▲ 고근산 차디찬 겨울 제국이 조금씩 빈틈을 보이던 2월의 한복판에 따사로운 남쪽 땅, 제주도(濟州島)를찾았다.이번 제주도 나들이는 당일치기로 아주 짧고 굵게 진행을 했는데, 제주도는 당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곳이라 보통 2~3일 이상은 잡고 갔었다. 하지만 비행기의장점을 살려아침 일찍 넘어가 저녁에 돌아오는 방식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하여 종종평일을 틈타 여러 번 당일치기로 그곳을 오갔다. (그만큼 ..

1. 서귀포 엉또폭포 2. 제주올레길7-1코스 엉또로 3. 고근산 4. 말라버린 악근내(악근천) 5. 엉또폭포로 인도하는 월산로(제주올레길7-1코스) 6. 월산로에서 만난 귤나무 농장 7. 귤농장에 한가득 쌓인 귤 8. 악근천 9. 엉또폭포입구 (제주올레길7-1코스) 10. 엉또폭포 나무데크 숲길 (제주올레길7-1코스) 11. 엉또폭포 전망대 12. 엉또폭포 13. 엉또폭포 밑에 모인 푸른빛 물 14.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조용히 웅크린 엉또폭포 15. 엉또농원 16. 제주올레길7-1코스 엉또로 17. 엉또로에서 바라본 엉또폭포 주변 18. 제주올레길7-1코스 엉또로~신월동로 사이 구간 19. 올레길에서 만난 현무암 돌담 (엉또로~신월동로 사이 구간) 20. 누런 억새밭을 지나는 올레길 ..

1. 경쾌하게 쏟아지는 홍류폭포홍류폭포는 신불산과 간월산이 빚은 높이 35m의 잘생긴 폭포이다. 폭포수가 바위 벼랑을 타고 내려와 물보라를 시원스럽게 뿌리는데, 폭포 밑에는 수심이 얕은 못이 있어서 피서 및 물맞이 하기에 아주 좋다. 2. 폭포수가 거세게 내려앉는 홍류폭포 못 3. 물보라를 점점이 뿌리는 홍류폭포 4.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홍류폭포의 위엄이곳에서 20분 정도 머물면서 폭포를 정말 지겹게 바라보았다. 여벌의 옷이 있었다면 여기서 물맞이도 하고 싶었지만 그냥 이렇게 폭포를 바라보는 것과 손으로 폭포수를 만지는 것으로 만족했다.

1. 신불산 홍류폭포를 찾아서등억온천단지에 있는 간월사터와 간월사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보고 햇님의 퇴근시간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서 홍류폭포까지 더 챙겨보기로 했다. 홍류폭포는 신불산과 간월산 자락 400m 고지에 숨겨진 잘생긴 폭포로 등억온천단지 서쪽에 있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신불산 주차장에서 20분 이상 올라가야 된다. 그에게로 가는 길은 그렇게 각박하지는 않으나 그날까지 소나기가 내려서 산길과 돌길 모두 수분기를 적지 않게 품고 있었다. 하여 길이 은근히 미끄러웠으며, 폭포로 향하는 계곡길은 크고 견고한 바위와 돌들이 첩첩히 둘러져 있어 통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홍류폭포신불산과 간월산의 명품 폭포로 크게 추앙을 받는 홍류폭포는 높이 35m의 잘생긴 폭포이..

1. 설악산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천하 최대의 폭포인 토왕성폭포를 실컷 두 망막에 담고 비룡폭포로 내려왔다. 그곳은 완전히 막다른 곳이라 무조건 비룡폭포로 내려가야 된다. 설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로 꼽히는 비룡폭포는 높이 16m에 준수한 폭포이다. 남쪽에 높이 자리 한 토왕성폭포와 함께 국가 명승의 큰 지위를 지니고 있는데, 설악산에서 가장 쉬운 코스로 설악동을 통해 설악산으로 들어선 사람의 상당수가 이곳을 거쳐갈 정도로 명성이 대단하다. 2. 비룡폭포에서 육담폭포로 내려가는 계곡 (비룡폭포 북쪽) 3. 육담폭포 협곡에 걸쳐진 출렁다리 (육담폭포 출렁다리) 비룡폭포 코스에는 육담폭포와 비룡폭포, 그리고 토왕성폭포까지 3개의 국보급 폭포와 규모가 작은 소소한 폭포들이 즐비해 자연산 폭포 박물관..

1.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의 참을 수 없는 위엄 토왕성폭포는 상단 높이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의 높이를 지닌 이 땅에서 가장 크 고 높은 폭포이다. 접근성이 영 좋지 못하여 오랫동안 금지된 폭포로 묶였다가 2020년에 개방되었는 데, 폭포 앞이나 밑까지는 접근하지 못하고 북쪽으로 1.1km 떨어진 470m 고지에 폭포 관람용 전망 대를 마련해 그곳에서 폭포를 바라보게끔 했다. 설악산 앓이가 심했던 김창흡은 청나라에 있는 여산폭포보다 더 일품 폭포라고 격하게 칭송을 했으며, 의외로 많은 선비와 관리들이 이 폭포까지 올라가 이곳의 절경을 찬양하고 시를 지었다. 이곳은 비룡폭포에서 각박한 경사의 나무데크 계단길을 15~20분 정도 올라가야 되는데, 토왕성폭포 를..

1. 토왕성폭포를 찾아서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토왕성폭포 방향) 비룡폭포에서 각박한 계단길을 15~20분 정도 오르면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이른다. 예전에는 비룡폭 포에서 길이 끊겼고, 허가된 극히 일부(빙폭 훈련이나 학술 연구 등)에 한해 비법정 탐방로를 통해 토 왕성폭포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폭포 바로 앞이나 밑은 아니지만 북쪽으로 1.1km 정도 떨어진 비룡폭포 서쪽 470m 고지에 토왕성폭포를 바라보는 전망대를 닦고 그곳까지 새로 길이 뚫리면서 비로소 토왕성폭포의 위엄을 구 경할 수 있게 되었다. 2. 멀리 바라보이는 토왕성폭포 비룡폭포 남쪽인 토왕골에 위엄 돋게 자리한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의 높이를 지닌 이 땅에서 가장..

1. 육담폭포의 윗쪽 폭포 (비룡폭포 북쪽) 육담폭포는 6개의 폭포와 6개의 담(못, 소)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비룡폭포 북쪽에 길게 자리해 있다. 비룡폭포 못지 않은 잘생긴 폭포이나 윗쪽에 있는 비룡폭포, 토왕성폭포의 명성에 다소 가려져 있다. 2. 보기만 해도 무더위가 사라지는 육담폭포 (윗쪽 폭포) 3. 비룡폭포 밑에 있는 못(담) 4. 물이 휘감아 흐르는 비룡폭포 직전 계곡 5.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이어주는 나무데크 계단길로 2020년에 새로 열렸다. 전망대까지는 각박한 계단길을 15~20분 정도 힘들게 올라가야 되며 토왕성폭포 바로 앞이나 밑도 아닌 1.1km 이상 떨어진 전망대까지만 이동할 수 있다. 6. 드디어 도착한 비룡폭포 설악산의..

1. 설악산 육담폭포 비룡폭포 북쪽에 자리한 육담폭포는 6개의 폭포와 6개의 담(소, 못)으로 이루어진 잘생긴 폭포이다. 하늘 높이 솟은 석벽 밑 좁은 협곡에 연속으로 들어앉은 폭포로 석벽에 나무데크길과 다리가 아슬아 슬하게 닦여져 있으며, 이곳을 지나면 이곳 계곡의 백미인 비룡폭포에 이른다. 2. 석벽 밑 좁은 협곡에 자리한 육담폭포와 출렁다리(육담폭포 출렁다리) 계곡 위에 걸린 출렁다리는 길이 43.2m, 폭 1.5m로 주탑 높이는 7m이다. 수용인원은 최대 280명이 라고 하며, 설계하중은 1평방미터에 최대 350kg이다. 3. 석벽 그늘에 장엄하게 깃든 육담폭포의 위엄 육담폭포는 비룡폭포에 다소 가려져서 그렇지 비룡폭포 못지 않은 일품 폭포이다. 사람들이 비룡폭포 나 토왕성폭포만 생각하고 이 계곡..
' 서귀포 천제연폭포 겨울 나들이 ' ▲ 천제연폭포 제1폭포 (천제연) ▲ 천제연폭포 제2폭포 ▲ 천제연폭포 제3폭포 겨울 제국의 차디찬 한복판인 1월의 첫 무렵,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제주도(濟州 島)를 찾았다.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을 내달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에 나를 던져놓았으나 정처(定處)는 싹 정해둔 상태라 그곳만 얌전히 찾아가면 되는데, 첫날은 계획대로 외도동 월대(月臺)를 시작으로 서일 주선을 따라 모슬포(摹瑟浦)까지 여러 주옥 같은 명소와 올레길을 둘러보고 20시 넘어 서 산방산(山房山) 부근에 자리한 '산방산 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게하)'에 여장을 풀 었다. 첫날 여로(旅路)가 너무 배불렀는지 눕자마자 바로 꿈나라로 직통..
' 주왕산 늦가을 나들이 ' (절골, 가메봉, 용연폭포, 용추폭포, 주왕계곡) ▲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 용추폭포 ▲ 절골계곡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곱게 수놓기 시작하던 10월의 한복판에 늦가을 단풍 성지로 격 하게 추앙받고 있는 청송(靑松) 주왕산을 찾았다. 주왕산은 대자연이 경북 한복판에 빚은 크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호남 내장산(內藏山)에 버 금가는 단풍의 대표 성지(聖地)이다. 서울에서 약 600리(옛 10리는 약 5km) 거리로 당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좀 넉넉하게 무박 2일 코스로 다녀왔다. 토요일 저녁 10시, 신도림역(1,2호선)에서 일행들을 만나 준비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주 왕산이 있는 동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늦가을 단풍의 화려한 향연과 아직까지 미답처(未踏處)로 남아있..
1. 현등사계곡 삼충단 운학리 현등사입구에서 현등사로 인도하는 현등사계곡길을 들어서면 일주문 직전에 삼충단이 마중을 나온다. 이곳은 구한 말 왜국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가 자결한 조병세와 민영환, 대마도에서 사망한 최익현을 기리고자 내시부지사 나세환, 첨 지 김두환, 현등사 주지 정금명 등 가평 지역 유지들이 1910년에 세운 제단이다. 1905년 을사조약(늑약)에 크게 분개하여 조병세와 민영환은 자결을 했고, 최익현은 의병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우리의 옛 땅인 대마도로 유배를 가 그곳에서 밥을 끊고 굶어죽었다. 1931년 왜정에 의해 사라졌으며, 1988년 유지 39인이 삼충단 복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추모비를 복원하고 기념비를 세웠 다. 그리고 2005년 현 자리로 이전해 매년 그들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