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구미 선산읍 죽림사지3층석탑구미 선산읍내의 동남쪽 끝으머리인 1호광장회전교차로 서북쪽 공원에 죽림사지3층석탑이 있다. 그는 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원래 선산향교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비봉산 중턱 죽림사터에 있었다. 허나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절은 사라지고 탑 또한 붕괴되어 거의 아작난 것을 1979년 11월 현재 자리로 가져와 산뜻하게 복원했다. 바닥돌과 2중 기단, 3층 탑신, 머리장식을 지닌 잘생긴 탑으로 복원된 것이라 그런지 아직 지정문화재의 지위는 얻지 못했다. 석탑 주변으로 작게 공원이 닦여져 있으며, 동쪽 길 건너로는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가 자리해 남쪽을 바라본다. 탑을 정면과 여러 각도에서 담아야 되겠지만 공교롭게도 석탑 기단부 북쪽에 노인 1명이 계속 앉아있었고, 탑 서..

1. 인왕산 홍심약수터~개미마을 숲길 (개미마을 방향)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인왕산둘레길은 홍제동 개미마을 윗쪽을 지나간다. 잠시 홍심약수터 때문에 둘레길을 벗어났다가 둘레길로 다시 들어가려던 중, 개미마을로 내려가는 숲길의 풍경이 너무 달달하여 그 숲길에 잠시 퐁당 빠져들었다. 2. 인왕산 홍심약수터~개미마을 숲길 (홍심약수터 방향) 3. 다시 인왕산둘레길로 (홍심약수터 남쪽 구간) 4.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을 오르는 인왕산둘레길 5. 늦가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인왕산둘레길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 6. 인왕산둘레길 개미마을 남쪽 산자락 구간 7. 인왕산둘레길을 버리고 홍제역으로칼퇴근의 달인 햇님의 퇴근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인왕산둘레길을 버리고 서쪽 산길을 통해 홍제역으로 길을 재..

1.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된 이번 인왕산둘레길 산책은 인왕산 북쪽 끝을 지나 서대문구 홍제동 구역까지 들어왔는데, 햇님의 퇴근시간까지 최대한 가보기로 했다.인왕산둘레길은 세검정로 구간, 부암동 골목길, 창의문고개 구간, 인왕산길 호랑이상 교차로~한양도성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숲길이다. 2. 통행 편의를 위해 닦여진 나무데크 계단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3. 가을과 늦가을 사이에 머물고 있는 나무들 (인왕산둘레길 용천약수터~홍심약수터 구간) 4. 늦가을의 향연이 빵빵 터지고 있는 상큼한 숲길 (인왕산둘레길) 5. 홍심약수터로 이어지는 숲길 (인왕산둘레길) 6. 인왕산 홍심약수터홍심약수..

1. 인왕산둘레길 세검정로 구간 (옥천암 방향)인왕산 탕춘대성능선을 내려온 인왕산둘레길은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세검정로 옆구리로 들어선다. 세검정로 건너로 탕춘대성의 유일한 성문(암문 제외)인 홍지문이 있으나 바로 이어지는 횡단보도는 없다. 하여 그에게 다가서려면 세검정교차로나 홍지문 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된다.인왕산둘레길은 세검정로 남쪽 옆구리를 450m 정도 가다가 내부순환로 밑도리를 지나서 남쪽 산길로 빠지며, 길 중간에는 홍지문 정류장(110, 153, 7018, 7730번, 서대문구 08번 마을버스 경유)이 있다. 2. 인왕산둘레길 세검정로 구간 (세검정교차로, 인왕산 탕춘대성능선 입구 방향) 3. 세검정로를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인왕산둘레길 4. 고층 계단을 타는 인왕산둘레길산..

1.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에서 바라본 부암동과 평창동, 북악산(백악산), 형제봉능선서울 도심 속의 전원마을인 부암동과 평창동, 홍지동 지역과 백사실계곡(백석동천, 백사골)을 품은 북악산(백악산) 북쪽 자락이 상큼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2. 인왕산둘레길 탕춘대성능선에서 바라본 홍은동과 내부순환로, 홍제동 지역인왕산과 북악산(백악산)의 북쪽 품을 파고드는 내부순환로는 차량들로 늘 버벅거린다. 하여 차량들이 내는 소음이 여기까지 솟구쳐 산을 타는 나그네의 두 귀를 멍멍하게 만든다. 3. 인왕산 탕춘대성능선 바위길 (인왕산둘레길)바위 밑은 그야말로 천길낭떠러지라 조심해야 된다. 탕춘대성이 이곳을 지나가지만 워낙 천험 수준이라 바위 윗도리에는 거의 성벽을 쌓지 않았다. 4. 고된 세월에 완전히 초췌해진 인왕산..

' 해남 달마산 미황사, 도솔암 ' ▲ 미황사와 달마산 ▲ 달마산 도솔암 ▲ 달마산 도솔봉 능선 봄과 여름의 마지막 경계선인 5월의 한복판에 후배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全南) 서남해 지역을찾았다.아침 일찍 번잡한 서울을 벗어나 함평(咸平), 무안(務安), 목포(木浦)의 여러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별미(別味)도 배터지게 섭취한 다음 목포의 번화가인 하당에서 하룻밤을머물렀다.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해남(海南)으로 넘어가 오랜만에 대흥사(大興寺)를 둘러보았..

1. 미황사와 달마산 2. 달마산 도솔암 3. 달마산 도솔봉 능선 4. 미황사 천왕문 5.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 6. 미황사 선다원 7. 미황사 자하루 8. 자하루 옆에 자리한 달마대사상 9. 미황사 샘터(석조) 10. 미황사 종무소 11. 미황사 대웅전 12. 미황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13. 천장까지 알뜰하게 꾸며진 대웅전 우물천장 14. 대웅전 대들보에 그려진 천불 15. 대웅전 신중탱 16. 미황사 명부전 17.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18. 명부전 시왕상과 판관, 녹사, 금강역사상 19. 미황사 응진당 20. 응진당 목조석가여래3존상과 나한상 21. 응진당 식구들 (16나한상과 인왕상, 사자상, 동자상 등) 22. 미황사 삼성각 23. 미황사 경내에서 바라본 달마산..

1. 인왕산둘레길 서울미술관 뒷쪽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초기 인왕산둘레길은 윤동주문학관~황학정 구간이었으나 점차 구간을 늘려나가 지금에 이른 것으로 기존 인왕산둘레길과 여러 산길을 잇고, 길이 없는 곳에는 새롭게 길을 닦았다.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하여 서울미술관 뒤쪽, 인왕산 탕춘대성능선을 거쳐 홍제동까지 이동했다. 2. 늦가을 단풍 속을 거니는 인왕산둘레길 (서울미술관 뒤쪽 구간) 3. 철책 옆을 지나는 인왕산둘레길철책 안쪽은 석파정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미술관 땅이다. 그래서 철책을 꽁꽁 둘러 미술관 영역과 자유 공간과의 경계를 긋는다. (석파정을 구경하려면 서울미술관을 꼭 거쳐야 되며, 미술관 입장료를 무조건 치뤄야됨, 입장..

1.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인왕산둘레길은 서울 도심의 오랜 우백호인 인왕산 허리에 둘러진 8.4km의 순환형 도보길이다. 순환형이라 시작점과 종점은 따로 없으며, 종로구 부암동과 청운동,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 행촌동, 그리고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을 지나간다.이번 인왕산둘레길 나들이는 부암동주민센터에서 시작했는데, 둘레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헤매지 않을 정도로 넉넉히 베풀어져 있어서 길을 찾는데 별로 어려움은 없다. 2. 산골마을 같은 인왕산둘레길 부암동 창의문로9길 구간부암동은 종로구의 일원으로 서울 도심이 바로 지척임에도 산골 전원마을 같은 그윽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보니 서울이 아닌 머나먼 산간 마을이나 읍내 변두리에 들어선 기분인데, 둘레길 이정표의 지시에 따라 창의문로..

1. 돈암서원 정회당정회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시원스런 팔작지붕 집이다. '정회'는 유생들의 수행 방법의 하나로 고요함을 몸소 실천하며 수행한다는 뜻인데, 김장생의 부친인 김계휘가 후학을 양성하던 집으로 원래는 이곳이 아닌 대둔산 자락 고운사터에 있었다.1954년 이곳으로 가져와 돈암서원의 몸집을 한층 살찌워주었으며, 건물 가운데 2칸에는 마루방을 두고 우물마루를 깔았다. 2. 양성당양성당은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이다. 중앙 3칸은 전후에 툇마루를 둔 대청이며, 좌우로 온돌방 1칸을 두었다. 1881년 숲말에서 이곳으로 서원을 옮겼을 때 이곳의 중심 강당인 응도당을 가져오지 못하고 양성당을 가져와 중심 강당으로 사용했다. 3. 돈암서원원정비돈암서원 원..

1. 응도당에 걸린 돈암서원 현판의 위엄응도당은 돈암서원의 상징 같은 존재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집이다. 돈암서원에서 가장 큰 건물로 강당 역할을 했는데, 돈암서원의 건물 배치와 규모는 사계 김장생이 쓴 '의례'와 '주자대전'을 고증해 강경에 있는 죽림서원의 법도를 따라 지었다. 건물 내부는 모두 마루를 깔았고, 옆면에는 비바람을 막는 풍판을 달았는데, 풍판 밑에는 눈썹지붕을 두었다. 처마의 암막새 기와에 '숭정육년계유이월일서원'이란 글이 있어 1633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서원 건축물에서 가장 큰 건물로 두고두고 추앙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서원 건물 중 별도로 국가 보물의 큰 지위를 누리고 있다. (돈암서원은 국가 사적의 지위를 누리고 있음) 2. 확대해서 바라본 돈암서..

1. 부암동 무계원 (무계원 사랑채)인왕산 그늘에 깃든 무계원은 한옥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부암동의 새로운 명소로 나름 바쁘게 사는 이곳은 익선동에 있던 오진암을 옮겨온 것인데, 그 집은 서화가로 유명한 송은 이병직(松隱 李秉直, 1896~1973)이 1910년에 지은 고래등 기와집이다.집의 규모는 무려 700평으로 이병직은 여기서 많은 글씨와 그림을 남겼는데, 특히 사군자 중에서 난과 죽을 잘 그렸으며, 서화 감식에도 매우 밝았다. 1953년 집을 조모씨에게 팔았고, 그는 이곳을 요정으로 손질하여 장사를 했다. 이 집이 바로 이 땅 최초의 요정이자 서울시에 등록된 음식점 1호인 오진암(梧珍庵)이다. 오진암이란 이름은 뜨락에 큰 오동나무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오진암을 시작으로 청운각과 대원각, 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