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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이암 부도 (오른쪽 부도)

상이암 경내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늙은 부도 3기가 있다. 이들 부도탑은 조선 중기 것으로 경내

에서 조성시기가 아리송한 삼청동비와 환희담 바위글씨를 제외하고 가장 늙은 인공물인데, 아랫 사

진의 오른쪽 부도는 바위를 활용한 바닥돌과 기단석, 동그란 탑신, 네모 모양의 지붕돌, 머리장식을

지닌 꽤 잘생긴 탑이다. 아쉽게도 탑 주인은 전하지 않으며, 그 옆에 있는 2기의 부도탑은 혜월당과

두곡당의 승탑이다.

 

2. 상이암 산신각

산신각은 1칸짜리 맞배지붕 집으로 산신 식구의 공간이다. 고구려의 부경 양식처럼 건물을 땅바닥에

완전히 붙이지 않고 그 사이로 작게 허공을 두었는데, 이는 건물의 방습과 벌레 침투 방지를 위한 것

이다.

 

 

3. 상이암 부도 3형제

오른쪽 부도는 주인이 전하지 않는 탑으로 앞서 언급했으며, 왼쪽에 부도탑은 혜월당과 두곡당탑이

다. 혜월당탑은 팔각원당형 탑으로 높이는 194cm이며, 두곡당탑은 석종형탑으로 높이는 126cm이

다. 혜월당과 두곡당에 대해서는 전하는 것이 거의 없다.

 

 

4. 산신각 산신탱

부채를 쥐어든 녹색 옷의 산신과 그의 부하인 동자, 호랑이, 그의 활동무대인 산 등이 담겨져 있다. 보

통 그림의 중심 존재(산신탱의 중심 존재는 산신)는 그림 중앙부에 크게 그려지기 마련이나 이곳은 특

이하게 중간에 두지 않고 오른쪽으로 다소 치우쳐져 있다.

 

 

5. 상이암의 작은 마음, 소리까페 찻집

이곳은 열린 공간으로 티백차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일다경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차와 커피는 본

인이 직접 타서 마셔야 됨)

 

6. 상이암 경내 한복판에 푸르게 솟은 전나무

 

7. 칠성각 식구들

불단 가운데에 석가여래상이 있고, 그 뒤로 칠성 식구를 머금은 칠성탱이 있다. 그리고 그 좌우로 독

성 식구들이 그려진 독성탱과 작고 귀엽게 표현된 나한상들(독성의 다른 이름은 나반존자로 나한의

일원임), 그리고 푸른 승려 머리의 지장보살과 지장탱이 자리해 있다.

 

8. 푸르게 솟은 전나무와 그의 그늘 맛을 누리는 칠성각

 

9. 무량수전의 주인장, 아미타불

상이암의 법당은 무량수전으로 서방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의 공간이다. 그 뒤로 주황색 기운이 강한

아미타후불탱이 든든하게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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