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성대, 관악 강감찬축제, 서울둘레길5코스 늦가을 나들이 ' ▲ 낙성대 안국사 ▲ 낙성대3층석탑 ▲ 관악산 무당골 늦가을이 익어가는 매년 10월 중/하순에는 강감찬 장군의 유적인 낙성대에서 '관악 강참 찬축제'가 열린다. 관악구(冠岳區) 제일의 축제로 등극한 그의 명성을 나의 침침한 망막 으로 직접 확인하고자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그곳을 찾았다. 내가 살고 있는 도봉동(道峰洞)에서 낙성대까지는 비록 같은 서울 하늘 밑이라고 하여도 완전 북쪽 끝에서 남쪽 끝이라 아무리 빠른 지하철로 가도 1시간 이상은 걸린다. 낙성대 역(2호선)에서 답답한 땅굴을 벗어나 낙성대로 가다가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어 길을 동 쪽으로 조금 틀어 낙성대동 주택가로 들어섰다. 밀림 같은 주택가 한복판에 옛 낙성대터 (강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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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봉안된 낙성대 안국사 2. 13세기에 세워진 낙성대3층석탑 3. 관악산 무당골 (서울둘레길5코스) 4. 솔내음이 가득한 낙성대 옛터 (강감찬생가터) 5. 강감찬생가터 낙성대유허비 6. 강감찬 향나무 7.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관악 강감찬축제의 현장 8. 낙성대 안국사로 인도하는 숲길 9. 강감찬전시관 10. 강감찬이 지은 오언절구 양식의 시(왼쪽)와 강감찬의 일대기를 다룬 강감찬전 11. 낙성대 안국사 안국문 12. 낙성대 표석 13. 강감찬장군 사적비 14. 낙성대3층석탑 15. 낙성대3층석탑 1층 탑신에 깃든 '강감찬 낙성대' 6자 16. 낙성대 은행나무 17. 낙성대 안국사 18. 낙성대 안국사에 봉안된 강감찬 장군의 영정 19. 안국사에 들어있는 귀주대첩도 20. 거란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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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육신묘 박팽년묘 박팽년(1417~1456)은 사육신의 주요 인물로 본관은 순천, 자는 인수, 호는 취금헌, 충청도 회덕 고을(대전) 출 신이다. 박원상의 증손이자 박안생의 손자로 아버지는 박중림이며, 어머니는 김익생의 딸이다. 1432년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되고, 1434년 알성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했는데, 1438년 북한산(삼각산) 진 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했으며, 1447년 문과 증시에 응시해 을과로 다시 급제했다. 1453년 우승지를 거쳐 이듬 해 형조참판이 되었으며 1455년 충청도관찰사를 거쳐 1456년에 다시 형조참판이 되었다. 세종 시절, 신숙주와 최항, 유성원, 이개, 하위지 등과 집현전의 주요 멤버로 명성을 날렸는데, 그는 경술, 문 장, 필법이 뛰어나 집대성이란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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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육신묘의 어느 묘표(묘비) 사육신묘의 사당인 의절사 뒷쪽 숲에 사육신의 무덤이 있다. 박팽년과 성삼문, 유응부, 이개의 무덤을 비롯해 1978년 성역화 사업 때 추가로 넣은 하위지, 유성원, 이개의 가묘 등 모두 7기의 무덤이 있는데, 주인을 잃은 묘표 1기가 더 있어서 무덤이 1기 더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허나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으로 비석 피부가 크게 깎이고 글씨도 싹 지워지면서 묘표의 주인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박팽년, 성삼문, 이개와 같이 처단된 성승(성삼문의 부친)의 묘로 의심하기도 한다. 허나 비석이 말 을 해주지 않으니 정답은 딱히 없는 실정이다. 2. 솔내음이 그윽한 사육신묘 소나무숲길 3. 사육신묘 문인석 홀을 쥐어든 문인석 2기가 사육신묘 주변에 자리해 있다. 자세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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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량진 사육신묘, 사육신공원(사육신역사공원) 정문 1호선 노량진역 동쪽에 낮게 솟은 언덕이 있는데, 그 언덕 정상부에 사육신묘가 자리하고 있 다. 죽은 6명의 신하를 뜻하는 사육신이란 단종 복위를 꾀하다 죽은 6명의 충신 박팽년, 성 삼문, 하위지, 유응부, 유성원, 이 개 등 6명을 일컫는 것으로 사육신의 존재는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서 삼척동자도 능히 알 정도이다. (사육 신의 반대 기념으로 생육신이 있음, 세조 를 거부하고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키며 향리에서 조용히 살아간 6명의 신하를 뜻함) 1456년 사육신 멤버와 성승(성삼문의 부친), 김문기, 김질 등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 를 처단하고 상왕 으로 밀려난 단종의 복위를 꾀했는데, 마침 적당한 기회가 찾아왔으나 아쉽게도 물 건너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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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화도 분오리돈대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해변)인 동막해변 동쪽 언덕 정상부에 분오리돈대가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 다. 이곳은 강화도 본섬에서 가장 남쪽 끝으로 동/서/남 3면이 바다에 접한 벼랑이고 오로지 북쪽만 땅으로 이 어져 있는데, 북쪽 역시 경사가 있는 언덕이다. 분오리돈대는 1679년에 조성된 것으로 그때 강화유수인 윤이제가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3도의 승군 8,000 명과 어영군 4,300여 명을 동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 돈대의 하나이다. 초지진을 보조하고 강화도 남쪽 해안을 지키는 중요한 곳으로 대포를 놓는 포좌 4곳과 톱니바퀴 모양으로 돌 출시킨 치첩 37개소가 있으며, 강화도의 다른 돈대들은 대부분 사각형이거나 원형인데 반해 자연 지형을 이 용한 탓에 거의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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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오저수지 (강화나들길8코스) 선두리와 사기리 사이의 해안을 매립하여 경작지를 만들고 그 서쪽 부분에 분오저수지를 닦아 농업용수를 해 결했다. 분오저수지(화도면 사기리)는 남북 600여m, 동서 500여m의 너른 저수지로 이렇게 보니 거의 바다 같 은 모습인데, 저수지와 바다 사이에는 둑이 있고, 그 둑으로 강화나들길8코스가 지나간다. 2. 분오저수지와 서해바다 사이를 지나는 강화나들길8코스 둑길 수풀에 뒤덮힌 둑길 북쪽에는 분오저수지가 만수위로 배부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남쪽에는 밀물 때를 만난 서해바다가 만수 상태로 가득 들어찼다. 그러다보니 분오저수지의 민물과 서해바다의 바닷물이 누가 더 배가 부른지 둑길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는 것 같다. 3. 분오저수지 남쪽 서해바다 (분오항 방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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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읍마을 객주집 (객주집 이문간) 2. 성읍마을 객주집 3. 성읍마을 연못(방죽) 4. 성읍마을 대장간집 5. 성읍마을의 또 다른 방죽 6. 성읍마을 고평오고택 7. 고평오고택 돼지우리와 변소 8. 바깥에서 바라본 고평오고택 9. 고평오고택 주변 남문 안쪽 거리 10. 정의읍성 남문과 남문 밖 돌하르방 11. 남문 밖 돌하르방과 유채꽃밭 12. 남문 밖 돌하르방 13. 정의읍성 남문 밖에서 만난 상큼한 봄날 14. 성읍마을 동남쪽 돌담길(성읍정의현로34번길) 15. 성읍마을 밭두렁 (남문과 동문 사이 밭두렁) 16. 성읍마을 동쪽 마을길 (성읍정의현로34번길) 17. 공예공방 18. 성읍마을 한봉일고택 19. 정의읍성 동문 20. 동문 옆 도로와 정의읍성 21. 동문 밖 돌하르방 22. 정의읍성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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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읍성 남문 밖 돌하르방과 유채꽃밭 2. 정의읍성 서문과 서문 밖 돌하르방 3. 성읍마을의 어느 초가 4. 정의읍성 북쪽 돌담길 5. 정의읍성 안쪽으로 이어지는 성읍정의현로 (정의읍성 북쪽) 6. 정의읍성 북쪽 성곽 (성읍마을 북쪽 문) 7. 정의읍성 북쪽 성곽 (성읍마을 북쪽 문 주변) 8. 관청할망 주변 유채꽃밭 9. 근민헌 남쪽 초가들 10. 정의향교 주변 초가들 11. 정의군수 채수강 청덕비(왼쪽)와 강우진 불망비(오른쪽) 12. 1,000년 이상 묵은 성읍리 느티나무 13. 성읍리 팽나무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군) 14. 관청할망(안할망) 15. 관청할망(안할망) 감실 16. 근민헌(일관헌) 17. 성읍마을 한복판을 지나는 성읍정의현로 (근민헌 남쪽 4거리) 18. 마방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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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두포구어판장 주변에서 바라본 선두리 앞바다와 서해갯벌 (동쪽 방향) 서해갯벌 너머로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 뫼는 동검도이다. 내가 저곳 입구(동검도연륙교)에서 시작하여 어 느덧 이곳에 이르렀으니 참 멀리도 왔다. 허나 아직도 길은 한참이다. 2. 선두포구어판장, 선두4리 선착장 앞바다 갯벌 드넓은 갯벌 사이로 작은 물줄기가 하천처럼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하지만 이곳은 서해바다로 썰물 때라 바 다가 멀리 물러나서 그렇지 밀물 때가 되면 바다에 완전히 잠긴다. 3. 선두포구어판장 남쪽 강화나들길8코스 선두포구어판장을 지난 강화나들길8코스는 바다 갯벌을 매립하여 만든 선두리, 사기리 들판 남쪽 둑길을 따 라 분오저수지, 사기리로 이어진다. 4. 선두포구어판장 남쪽 강화나들길8코스에서 바라본 선두리 지..
' 서촌(웃대)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서 ~~~ (필운대, 월암동) ' ▲ 필운동 홍건익가옥 ▲ 배화여고 본관 ▲ 필운대 바위글씨 나의 즐겨찾기 명소의 일원인 서촌(西村, 웃대)은 인왕산(仁王山) 그늘인 경복궁 서쪽과 경희궁(慶熙宮) 주변 지역을 일컫는다. 원래 서촌은 서대문과 경희궁 주변, 웃대는 경복 궁 서쪽 지역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은 거의 합쳐졌고, 요즘은 경복궁 서쪽 지역 을 주로 일컫는다. 북촌(북촌한옥마을)과 부암동, 성북동(城北洞), 북한산(삼각산), 호암산 등에 분산된 내 마음을 적지 않게 앗아간 곳으로 지겹도록 발걸음을 했으나 그 넓지 않은 동네에 미답처 (未踏處)가 일부 고개를 들고 있다. 하여 그 미답지를 지우고자 여름의 뜨거운 한복판인 7월의 끝 무렵, 오랜만에 서촌(웃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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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없이 이어진 선두리 서해갯벌 (강화나들길8코스) 이렇게 보니 너른 초원이나 사막을 보는 것 같다. 허나 현실은 바닷물이 들었다 놓는 서해갯벌이다. 2. 잡초가 무성한 선두리 해변과 갯벌 너머로 바라보이는 동검도 동검도 바로 코앞인 동검도 연륙교 북쪽에서 강화나들길8코스 나들이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이만큼을 왔다. 허나 그날 나들이의 종점인 동막해변까지는 아직도 길이 한참이라 방심은 절대로 금물이다. 3. 해안 둑길을 따라 이어진 강화나들길8코스 (서쪽 방향) 4. 강화나들길8코스 해안 둑길에서 바라본 후애돈대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선두리 해변 언덕에 둥지를 튼 후애돈대는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명을 받아 강화도 일대에 조성한 49 개 돈대의 하나이다. 어영군 2,000명과 경기도, 충청..